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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사회

박선영 서울교육감 후보, "전교조, 참교육 위장한 전체주의 교육으로 국가를 어둠에 빠뜨려"

23일 선거사무소 개소식... 자사고-특목고 유지, 중-고교 선택권 완전 보장, 전교조 합법화 반대, 학생인권조례 개정 공약

배진영  월간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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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영 서울시 교육감 후보(전 국회의원, 동국대 법대 교수)523일 서울 종로구 안국동 걸스카우트회관에서 선거 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정책공약을 발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동길 연세대 명예교수, 박관용 전 국회의장, 박상중 목사, 송정숙 전 보건사회부 장관, 이동복 전 국회의원, 김석우 전 통일부 차관, 이계성 대한민국수호천주교인모임 대표, 김진성 전 서울시 교육의원 등 보수우파의 원로·활동가들과 지지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90 노구를 이끌고 참석한 김동길 교수는 그 특유의 구수한 말투로 우리나라에 보수가 어디 있고 진보가 어디 있나? 좌익이 어디 있고, 우익이 어디 있나?”라면서 박선영 후보는 보수도, 우익도 아니고,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를 지키자는 자유민주후보라고 말했다.

박관용 전 국회의장은 지금 역사교과서를 보면 정말 큰일 났다. 대한민국을 기본적으로 부인하는 교과서다. 자유도, 김일성의 남침도, 북한의 세습독재와 인권탄압도 다 빠졌다면서 박선영 후보는 이런 교육 현실을 바로잡을 수 있는 후보라고 말했다.

민주화운동의 원로인 박상증 전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이사장은 내가 1946년 대학에 입학했다. 당시 좌익, 공산주의자들과 지금 정권을 잡은 이들을 보면 차이가 하나도 없다. 70여 년간 달라진 게 하나도 없는데 그들이 어떻게 진보인가?”라면서 성공회대학교를 운동권 사관학교로 만든 사람들(조희연 서울시 교육감, 이재정 경기도 교육감-기자 주)이 이 나라 교육을 어떻게 만들고 있나?”라고 반문했다.

박선영 후보는 인사말에서 전교조가 참교육을 위장한 전체주의 교육은 이제 개인과 가정을 넘어 사회와 국가를 온통 참담한 어둠 속에 빠뜨리고 말았다면서 조희연 후보를 위시한 전교조 교육감들과 전교조 교사들은 학생과 학부모를 기만하며 학교를 자신들의 그릇된 이념교육의 실험장으로 만들어 버렸다고 비판했다.

박 후보는 지금의 학교 현실에 대해 몰개성과 기계적 평등이 지배하는 학교, 우수한 학생은 수업의 질에 실망해 학원으로 향하고 부진한 학생은 수업을 쫓아가지 못해 학원을 찾아야 하는 학교는 교권 추락, 교사들 간의 반목, 교장을 향한 교사들의 무한투쟁, 치명적인 안전불감증과 어처구니없는 예산 오용, 성폭력을 비롯한 학교폭력의 만성화, 자기 비하와 따돌림 등등 어둠의 장으로 채워지고 있다고 진단하고 이는 전교조 교육 30년의 필연적 결과라고 지적했다.

박 후보는 모든 경쟁을 죄악으로 몰아붙이는 전교조식 획일주의는 인간의 가능성과 노력과 영혼을 갉아먹는 악성 종양일 뿐이라면서 자사고와 특목고는 유지되어야 하고 정시입학은 확대되어야 한다. 열심히 공부하는 학생들의 정당한 기회를 박탈하는 교육제도는 마땅히 수정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후보는 이른바 진보교육감들이 제정한 학생인권조례도 비판했다. 그는 학생을 지도하는 교사가 자살하도록 내모는 인권조례는 더 이상 인권조례일 수 없다. 학생인권조례는 인권이 아니라 증오와 범죄를 찾아다니는 부정한 불행의 덫일 뿐이다라면서 학생인권조례를 전면 개편하겠다고 약속했다. 박 후보는 논란이 되고 있는 동성애 문제와 관련, “어린 학생들이 동성애를 호기심으로 받아들이게 하는 교실은 더 이상 교육의 장은 아닐 것이라고 비판했다.

박선영 후보는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에 대해서도 날 선 비판을 했다. 박 후보는 조 교육감의 비서실장이 뇌물수수 혐의로 징역 9년을 선고받았고, 서울시 교육청이 전국 17개 시도 교육청 가운데 청렴도 꼴찌를 한 사실을 지적하면서 조 교육감의 행정을 막가파식 행정이라고 꼬집었다.

박선영 후보는 인사말에 이어 행한 공약 발표에서 미래·공정·희망·책임·자율교육을 비전으로 제시했다.

박 후보는 이를 위해 먼저 학교선택권의 완전 보장을 내걸었다. 박 후보는 현재 20%에 불과한 중·고등학교 선택권을 완전히 보장하고 일반고등학교를 다양화·특성화하겠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화장실·도서관·급식실을 선진국형 첨단 시설로 전면 리모델링하는 신뉴딜 학교개선사업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박선영 후보는 대입과 관련해서는 정시 선발 비율 50%까지 확대, 수능 절대평가 현행 유지, 학생부종합전형 간소화 등을 추진하는 한편, 현재 대입 전형 제도 변경 시 3년 전에 예고하게 되어 있는 것을 6년 전에 하도록 개정해 학생과 학부모들이 겪는 혼란을 방지하겠다고 공약했다. 입시 부정과 관련해서는 입시 부정 원 스트라이크 아웃제를 도입, 입시 부정 학교에 대한 재정지원을 전면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사교육비 절감과 관련해서는 서울 진학 넘버 One' 종합정보 시스템을 만들어 사교육 컨설팅을 넘어서는 대입컨설팅 시스템을 구축하고, 방과 후 학교 활성화를 위해 서울교육공사(서울AS공사)를 신설하겠다고 공약했다.

박선영 후보는 전교조에 대해서도 선전포고를 했다. 박 후보는 학생인권조례를 전면 개편하고, 전교조의 거점으로 전락한 내부형 교장 공모제를 축소하고 전교조 합법화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박선영 후보는 이화여대 법학과를 나와 서울대에서 법학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MBC 기자, 국가청렴위원회 위원, 동국대 교수, 18대 국회의원 등을 지냈다. 2012년 중국 내 탈북자들의 강제송환에 반대하는 단식투쟁을 벌였으며, 탈북청소년들을 위한 대안학교 운영 등을 하는 사단법인 물망초이사장을 맡고 있다.

입력 : 2018.05.24

조회 : 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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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진영 ‘어제 오늘 내일’

ironheel@chosun.com 어려서부터 독서를 좋아했습니다. 2000년부터 〈월간조선〉기자로 일하면서 주로 한국현대사나 우리 사회의 이념갈등에 대한 기사를 많이 써 왔습니다. 지난 70여 년 동안 대한민국이 이룩한 성취를 긍정적으로 생각하면서, 대한민국이라는 나라의 내용을 어떻게 채워나가는 것이 바람직한가를 고민하고 있습니다. 2012년 조국과 자유의 의미를 생각하게 하는 45권의 책을 소개하는 〈책으로 세상읽기〉를 펴냈습니다. 공저한 책으로 〈억지와 위선〉 〈이승만깨기; 이승만에 씌워진 7가지 누명〉 〈시간을 달리는 남자〉 등이 있습니다. 이 코너를 통해 제가 읽은 책들을 소개하면서 세상과 역사에 대한 생각을 독자 여러분과 공유하고 싶습니다.
댓글달기 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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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그네 (2018-05-28)   

    맞습니다. 전교조는 그동안 지속적으로 한국의 교육을 파탄내온 주범입니다. 학생인권조례는 교사의 권위를 무너뜨려 그야말로 교육이 불가능하게한 원천입니다. 요즘 선생님들이 의욕을 완전히 상실하였는데 그 주된 원인은 전교조와 학생인권조례입니다. 교육은 백년지대계라고 합니다. 교육이 무너지면 그 나라는 망하게 되어 있고, 교권이 무너지면 교육은 반드시 무너집니다. 전교조는 결코 대한민국을 사랑하는 단체가 아니라 완전히 자유주의물결에 물든 타락한 인간들의 집단입니다. 이제 보통시민들이 일어나 한국 교육계를 바로잡아야할 때입니다. 선생님들의 권위를 회복시켜드려야 할 때입니다. 일어납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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