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 주]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보수 세력의 근심이 심각해지고 있다. 여당을 견제해야 할 야당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의견이 많다. 2016년 총선 때도 이런 우려가 많았다. <월간조선>은 17일 발행되는 6월호에 2016년 당시 김무성 당 대표의 최측근이었던 장성철 보좌관이 이야기하는 새누리당 공천 비화를 실었다. 전문은 <월간조선> 6월호에서 볼 수 있다.
----------------------------------------------------------------------
“대통령(박근혜)은 여당 대표(김무성)를 본인 집(여당)의 세입자 정도로 생각했다”
청와대와 친박, 당 최고위-공관위 장악 후 당 대표 손발 묶고 멋대로 공천
⊙ 2009년부터 삐걱거린 박근혜-김무성, 대통령-당 대표 체제에서 黨靑 간 완전한 不通으로
⊙ 박근혜 대통령-김무성 대표 시절 직접 전화통화 한 적 없어… 청와대 정무라인이 傳言만
⊙ ‘청와대 메신저’ A씨, “대통령에게 다른 이야기 안 하고 말 잘 듣는 충성스러운 80~90명의 의원만 당선되면 좋다는 게 청와대의 입장”
⊙ 靑 “김OO, 김OO, 박OO 의원 등은 절대로, 끝까지 공천을 주지 않을 거고 주더라도 괴롭혀서 마지막에 주겠다”
⊙ ‘청와대 살생부’에 이OO, 유OO, 정OO, 김OO, 조OO, 김OO 등이 올라간 이유는
⊙ 친박 의원들 “김무성이 대표라고 까불지 마라” “공천 안 줄거다, 괴롭힐 거다” 등 막말 퍼레이드
⊙ 친박이 무소불위였던 이유는 박 대통령 퇴임 후에도 정치적 영향력과 지분이 공고할 것을 굳게 믿었기 때문
------------------------------------------------------------------------------
정리=권세진 월간조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