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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북한

北 억류됐던 케네스 배 목사 "급격한 평화모드 우려, .최우선 과제는 북한 인권"

"비핵화가 북한 주민의 자동적 평화 가져오지 못해... 北은 인권문제 꺼내면 대화 중지할 것"

권세진  월간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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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에 억류됐다 석방된 바 있는 한국계 미국인 케네스 배 목사가 최근 한국과 미국, 북한의 관계에 대해 "(비핵화보다) 북한 인권문제가 최우선이 돼야 한다"는 주장을 계속해 주목받고 있다.
 
케네스 배 목사는 16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동북아평화와한반도통일연구원’ 주최 ‘2018 춘계 남북한 관계 토론’에서 “판문점 선언 이후 한국은 평화에 취해있다”고 했다.
배 목사는 “이 선언은 북한의 인권문제를 전혀 담아내지 못했다”며 “북한은 인권문제를 제기하면 바로 회담을 중지할 것이다. 그러나 북을 정상국가로 대하기 위해서는 인권문제를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한다”고 했다.

배 목사는 앞서 "북한이 미국 인질(억류자)을 석방했지만 미국이 북핵문제에서 양보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11일 일본 아사히신문과 인터뷰에서 "북한에 억류됐던 미국인 3명의 석방이 큰 뉴스이기는 하지만, 미국에 있어 북한의 핵 개발과 인질의 석방은 별개의 문제"라며 "인질 석방 때문에 핵 문제에서 양보를 했을 리는 없다"고 말했다.
 
그는 "핵 폐기가 북한 주민들에게 자동적인 평화를 가져오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핵을 폐기한다고 하더라도, 또 평화협정을 맺는다고 하더라도 남한과 미국은 평화스러울 수 있지만 북한에 살고 있는 2500만 북한 주민들은 그것이 자동적으로 평화가 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그들도 평화로운 삶을 살기 위해서는 통일이 이뤄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통일이 가장 좋은 옵션이지만, 통일이 되기 전까지라도 북한 주민들의 인권에 대해서는 우리가 목소리를 높여야 합니다."
 
선교사인 배씨는 2012년 11월 북한에 입국해 '반공화국 적대 행위' 혐의로 15년의 노동교화형을 선고받고 평양 근교 교화소에 수용됐다. 북한은 이후 2014년 11월 제임스 클래퍼 당시 미국 국가정보국장의 방북을 계기로 그를 석방했다. 그가 북한에 억류된 기간은 735일이다.
 
배씨는 "트럼프 대통령이 미북정상회담에서 납북자뿐 아니라 북한 주민들의 인권문제도 언급해야 한다"며 "그렇게 해야 미국의 적이 북한 정권이지 북한 사람들은 아니라는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글=권세진 월간조선 기자
 
 

입력 : 2018.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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