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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핵 포기하지 않을 것" 태영호 전 영국주재 북한 공사 밝혀

핵 폐기 아닌 핵 군축으로 미국과 적당히 타협해 '비핵국가로 포장'만

권세진  월간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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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영호 전 영국 주재 북한 공사
 
태영호 전 영국주재 북한 공사가 "북한이 완전히 핵을 포기할 가능성이 없다"고 밝혔다. 태 공사는 13일 공개된 뉴시스 <김현호의 넛지인터뷰>에서 "북한은 비핵(非核) 국가로 포장된 핵보유국으로 남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태 공사는 "북핵 문제가 앞으로 '진정성 있고 완전한 핵 폐기'가 아니라 '북핵 위협 감소'로, '핵 군축'으로 막을 내릴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김정은이 지난 4월 20일 노동당 전원회의에서 서두발언에서 북한의 핵무기를 '평화수호의 강력한 보검'이라고 정의하고, '우리 후손들이 세상에서 가장 존엄높고 행복한 생활을 누릴 수 있는 확고한 담보'라고 선언했다는 점에 주목했다.
"북한에서 최고지도자의 '말씀'이나 노동당의 결정은 최고의 권위를 갖는다. 김정은 스스로 '평화수호의 보검'이요, 미래의 확고한 담보라고 규정해 놓고 금방 이를 포기한다? 결코 있을 수 없는 일이다. 핵무기 일부를 포기하는 것이라면 몰라도."

태 공사는 "결국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CVID(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 비핵화)'의 개념을 놓고 미국과 적당히 타협하려고 할 것"이라고 말했다.
북한은 이 두 가지 개념을 다 받아들인다고 했다가 나중에 사찰의 구체적 대상과 범위 등을 놓고 "지나친 사찰은 우리나라 체제에 대한 위협이다. 당신들이 우리 체제를 보장한다고 하지 않았느냐"고 치고 나올 수도 있다고 태 공사는 주장했다.
 
태 공사는 "북핵문제가 앞으로 '진정성 있고 완전한 핵폐기'가 아니라 '북핵 위협감소'로, '핵군축'으로 막을 내릴 것이라고 생각하며 결국 북한은 '비핵 국가로 포장된 핵보유국'으로 남게 될 것"이라고 단언했다.
 
태 공사는 또 지난달 정상회담 이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 대한 호감도가 오른 것에 대해 "매우 우려스럽다"고 했다. 그는 "'이제 보니 김정은이 매우 합리적인 지도자이고, 김정은이 핵무기를 사용할 리가 없고, 설사 북한이 핵무기를 갖고 있더라도 별로 걱정할 게 없다'는 식의 주장이 한국 사회에 먹혀든다면 그것이야말로 김정은이 노리는 것"이라고 말했다.
 
 

글=권세진 월간조선 기자

입력 : 2018.05.14

조회 : 26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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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달기 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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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성국 (2018-05-15)   

    이런글이 주선일보랑,네이버에 실려서 젊은 애들이 많이 읽어야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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