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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정치

이방카와 김여정, 싱가포르에서 만날까?

미국과 북한의 '여성 실세'에 관심 쏠려

정혜연  월간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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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북 정상회담이 오는 6월12일 싱가포르에서 열릴 예정이다. 트럼프 美 대통령과 북한의 김정은이 어떤 결과를 도출할 것인지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른 상황에서, 두 사람을 보좌하는 ‘여성 실세’가 대면할 것인지도 관심사다. ‘여성 실세’는 트럼프 미 대통령의 맏딸 이방카 트럼프와 김정은의 여동생 김여정이다.

두 사람은 지난 동계올림픽에서 대면을 할 뻔 했으나, 만남이 성사되지는 않았다. 김여정은 동계올림픽 개회식에 참석했으나 폐회식에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이방카 트럼프는 폐회식 때 문재인 대통령 내외와 나란히 자리를 했다. 당시 이방카는 문 대통령이 착석한 줄에, 북한의 김영철은 뒷줄에 앉았는데 이방카는 김영철에게 눈길조차 주지 않았다. 미국과 북한의 냉랭한 관계를 대변하는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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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회식에 참석한 이방카 트럼프. 북한의 김영철에게 눈길조차 주지 않았다. 김여정은 불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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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정은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식에 참석했다.

하지만 오는 6월 미국 정상회담은 당시와 분위기가 다르다. 정확한 수행원 명단이 공개되어야 알 수 있겠지만, 두 사람이 직접 대면할 가능성이 아예 없지는 않아 보인다.
두 사람의 행보가 이를 뒷받침한다. 이방카는 트럼프 대통령이 일본을 찾기에 앞서 미리 일본을 방문, 아베 총리와 만났다. 아베 총리는 ‘굴욕 외교’라는 소리를 들을 정도로 이방카는 특별 대접했다. 평창 동계올림픽 폐막식 참석을 위해 국내를 찾았을 때에도, 우리는 ‘국빈급 예우’를 하며 이방카는 접대했다. 트럼프의 주요 해외 순방 때마다 그 전에 미리 그 국가를 찾거나, 아버지를 대신에 해외를 방문했다. 트럼프 행정부의 실세 중 실세라는 것은 여러 차례 증명됐다고 미국 내 언론은 보도하고 있다. 백악관 안팎에서는 ‘불통’으로 이미지가 굳어진 트럼프 대통령을 유일하게 움직일 수 있는 이로 이방카를 꼽을 정도다.
 
이에 맞서는 김여정의 파워 역시 만만치 않다. 김여정은 동계올림픽이 열리기 직전 김정은의 편지를 들고 문재인 대통령을 만나 힘을 과시했다. 지난달 남북정상회담 때에도 김영철과 함께 김정은의 옆자리를 지켰다. 트럼프 대통령의 부인인 멜라니아 여사가 사실상 정치에 무관심하고, 김정은의 부인인 리설주 역시 전면에 나서는 편이 아니다보니, 두 사람을 가장 가까이서 보좌하는 이방카와 김여정에 관심이 쏠리는 분위기다.
 
글= 정혜연 월간조선 기자

입력 : 2018.05.12

조회 :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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