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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루킹 게이트] 안철수·반기문 이어 홍준표·유승민까지...대선후보 겨냥 전방위 댓글공작

홍준표·유승민 비판 댓글, 1623개 공감 받아 '호감순' 최상단 노출

신승민  월간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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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조선 캡처
드루킹 일당이 작년 대선 기간 당시 홍준표, 유승민 후보를 겨냥해 댓글공작을 진행한 사실이 드러났다.

지난 11일 'TV조선'은 작년 4월 28일 대선후보 TV토론 기사 URL을 단독 입수했다. 이는 당초 경찰이 확보한 드루킹 일당의 대선 전 댓글조작 기사 1만9000건 중 일부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기사들의 댓글은 특정 시점부터 조직적인 공감, 비공감 클릭을 받았다. 가령 안철수 후보 등 문재인 후보의 경쟁자들을 비판하는 댓글이 갑자기 상위권을 점령하는 식이었다.

이러한 여론조작 정황은 현재 수사 당국이 주시하고 있는 '경공모'(드루킹의 인터넷 카페) 대화방에 언급돼 있었다.

'TV조선' 취재진이 분석한 그날 드루킹 일당의 댓글공작 흐름은 다음과 같다.

1. 작년 4월 28일 밤 10시 30분경. TV토론회 내용을 분석한 기사가 네이버 메인 화면에 노출되기 시작한다.

2. 이중 문재인 후보 비판 댓글이 79개로 가장 많았다. 안철수 후보 비판 댓글은 문 후보의 절반도 안 됐다. 지지 댓글은 안 후보가 17개로 가장 많았다.

3. 상황이 반전된다. '경공모' 회원 대화방에 해당 기사 URL이 공유된 시점인 10시 50분경부터다. "작업에 들어가자"는 지령이 떨어진 것이다.

4. 각 댓글의 공감, 비공감을 조작하는 이른바 '두더지 잡기'가 진행된다. 이후 새벽 1시경 댓글 "판세가 뒤집혔다"는 소식과 함께 한 회원이 작업 종료를 선언한다.

5. 최종적으로 홍준표 후보, 유승민 후보를 비판하는 댓글이 1623개 공감을 받아 '호감순' 최상단에 노출된다. 문재인 후보 비판 댓글은 호감순 상위 60개 안에서 완전히 자취를 감춘다.

한편 해당 기사에는 이같은 일련의 실시간 여론조작에 놀란 네티즌들이 댓글을 단 경우도 있었다. "한 시간 만에 베스트 댓글이 바뀌어 소름끼친다" "후보마다 댓글팀이 있는 건 알지만 너무하다"는 식이었다.

경찰은 현재 해당 여론조작에 댓글공작 자동화 프로그램인 '매크로'가 동원된 것으로 파악, 네이버 측에 자료 제공을 요청한 상황이다.

정리=신승민 월간조선 기자
자료=2018년 5월 11일자 'TV조선' 보도

입력 : 2018.05.12

조회 : 5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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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돼지국민 (2018-05-15)   

    선동 감정에 휘둘리기 쉬운 개돼지 국민성이라 자업자득...
    그저 자한당 욕하고 적폐만 외치면 만사형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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