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가기 메뉴
메인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NewsRoom Exclusive
  1. 사회

박현정 전 서울시향 대표가 박원순 서울시장 상대로 제기한 10억 소송 시작

소장에서 "박원순이 박현정 몰아내려고 치밀하게 계획" 주장

정혜연  월간조선 기자

  • 트위터
  • 페이스북
  • 기사목록
  • 프린트하기
  • 글자 크게
  • 글자 작게
박현정 전 서울시향 대표가 자신에게 성추행 의혹을 씌운 배후로 박원순 서울시장, 정명훈 지휘자를 지목했다
 
오는 5월9일 오전 11시20분, 서울중앙지법 동관 356호에서 박원순 서울시장을 피고로 하는 재판이 열릴 예정이다. 박 시장에 대해 10억원의 손해배상청구소송을 한 이는 박현정 전 서울시립교향악단(이하 서울시향) 대표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 14부는 이 날 오전에 첫 변론기일을 열어 이 사건에 대해 본격 심리를 시작한다.

삼성생명 전무 출신인 박 전 대표는 2013년 2월부터 2015년 1월5일까지 재단법인 서울시향의 대표로 근무했다. 박 전 대표는 서울시향을 퇴사하기 직전, 시향 소속 직원인 곽 모씨에게 성추행을 했다는 문제가 제기되면서 현직에서 물러났다. 직장 여자 상사의 남자 부하직원 성추행이라는 다소 특이한 상황으로 인해, 서울 시향 사태는 세간의 주목을 받았다.
 
이후 경찰과 검찰이 이 사건을 전달받았고, 사건이 일어난지 2년 반 만인 지난해 6월, 박현정 전 대표가 남자 직원을 성추행한 적이 없다고 결론냈다. 아울러 서울중앙지법은 박 전 대표가 곽 씨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 1심에서 “곽 씨의 성희롱 피해 주장은 허위”라며 박 전 대표에게 5000만원을 배상하라고 최근 판결했다.
 
이번에 박 전 대표가 박원순 서울 시장에 대해 10억원의 민사소송을 제기한 것은 이 사건과 연관이 있다. 박현정 전 대표는 소장에서 “서울시향 사태는 표면적으로 정명훈 감독과 그를 옹호하는 직원들과 원고(박현정 본인)의 갈등인 것처럼 알려져 있으나, 사실은 박원순 서울시장이 정명훈 감독으로부터 부정한 청탁(정명훈의 재계약 조건으로 원고를 퇴진시켜 달라는 내용)을 받고 이뤄진 일"이라며 "피고 박원순이 직접 또는 서울시의 부하직원들을 통해 정명훈 측과 긴밀하게 협의하면서 원고를 사퇴시킬 목적으로 조직적이고 치밀하게 진행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박 전 대표는 이에 대한 증거로 서울시향 직원들과 지휘자 정명훈씨의 부인인 구순열씨가 주고받은 메시지, 또 구순열씨와 박원순 서울 시장의 부인인 강난희씨가 주고받은 메시지 등을 제출했다. 이로써 2년 반 전, 서울시장과 서울시 산하 단체장 간에 벌어졌던 공방은 법원에서 계속 될 것으로 보인다.
 
글= 정혜연 월간조선 기자

입력 : 2018.05.08

조회 : 8400
Copyright ⓒ 조선뉴스프레스 - 월간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NewsRoom 인기기사
Magazine 인기기사
사진

정혜연 ‘세상 속으로’

hychung@chosun.com
댓글달기 2건
스팸방지 [필수입력] 그림의 영문, 숫자를 입력하세요.
  • 홍길동 (2018-05-09)   

    ㅇㅇㅇㅇ

  • 황희연 (2018-05-09)   

    박현정 전 서울시향대표의 억울함을 법원이 해결해주길 기대해보자.
    서울시향의 공연은 소름돋는 굉음이 아닐까요?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