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가기 메뉴
메인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NewsRoom Exclusive
  1. 정치

8일 국회정상화 안 되면 6.13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4곳 불가능

여야 '드루킹 특검' 놓고 협상 나섰으나 결렬... 野 농성 계속될 듯

권세진  월간조선 기자

  • 트위터
  • 페이스북
  • 기사목록
  • 프린트하기
  • 글자 크게
  • 글자 작게
여야 교섭단체 원내대표들은 7일 협상에 나섰으나 결렬됐다.

국회 밖에서 대치 중인 여야가 7일 '드루킹 특검' 문제를 놓고 협상에 나섰지만 결국 결렬됐다. 더불어민주당은 10여 건의 쟁점 법안 동반 처리를 조건으로 내걸며 야당의 '조건 없는 특검 도입' 요구를 사실상 거부했다.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는 국회 본관 앞 농성장에서 단식 농성을 5일째 이어가는 중이며 바른미래당도 장외 농성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정세균 국회의장은 국회 정상화 시한을 8일로 규정한 바 있다. 8일에 본회의가 열리지 못하면 6·13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현역 의원 4명(민주당 박남춘·양승조·김경수 의원, 한국당 이철우 의원)의 사퇴안 처리가 불가능하다. 이 경우 4곳의 보궐선거는 6월 지방선거 때 치러지지 못하고 내년으로 미뤄질 가능성이 크다.

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와 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 바른미래당 김동철 원내대표, 평화와 정의 의원모임 노회찬 원내대표는 7일 오전 국회 운영위원장실에서 만나 국회 정상화 방안을 논의했다. 지난 3일 김성태 원내대표가 '드루킹 특검 도입'을 요구하며 단식 농성에 들어간 지 5일 만에 교섭단체 대표들이 협상에 나선 것이다.
하지만 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이 '조건 없는 특검 도입'을 요구하자, 민주당이 추경안과 남북정상회담 지지결의안 등을 동시 처리하자고 맞서면서 협상이 결렬됐다.

야당은 협상 결렬과 함께 투쟁 수위를 높였다. 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는 이날 회동 뒤 곧바로 긴급 의원총회를 소집했다. 지난 5일 농성 중 괴한에게 폭행당해 목에 깁스를 하고 5일째 단식 농성 중인 김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우리(한국당)가 특검을 수용하지 않았다고 대국민 홍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바른미래당도 여당을 집중 비판했다. 김동철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기자간담회를 열어 "추경까지 포기하면서 특검을 안 하겠다는 여당은 처음 봤다"면서 "오늘은 사실상 민주당이 협상 결렬을 선언하러 (협상장에) 온 것"이라고 했다.
그는 특검과 다른 법안 10여 건을 연계 처리하자는 민주당 제안에 대해 "아주 교활한 제안" "높은 지지율을 믿고 저러는데 지지율은 해 뜨기 전 아침 이슬 같은 것"이라고 했다.
바른미래당은 전날 의원들에게 '8일 출근 시 침낭과 모포, 세면도구 등을 준비해 달라'고 통보했다. 노숙 농성에 가세할 움직임을 보인 것이다.

8일 오후에 극적으로 협상이 이뤄질 가능성도 있다. 한국당과 바른미래당 지도부는 "정세균 국회의장이 본회의 시한으로 제시한 8일 오후까지 협상 가능성을 열어두겠다"고 했다. 정 의장은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현역 의원 4명의 사퇴안 처리를 위한 본회의 소집을 8일 오후 2시로 요청하면서 이날을 협상 마지노선으로 제시했다. 하지만 민주당이 특검과 관련해 태도 변화를 보이지 않는 한 8일 본회의는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글=권세진 월간조선 기자


 
 
 

입력 : 2018.05.08

조회 : 1244
Copyright ⓒ 조선뉴스프레스 - 월간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NewsRoom 인기기사
Magazine 인기기사
사진

권세진 ‘별별이슈’

sjkwon@chosun.com
댓글달기 0건
스팸방지 [필수입력] 그림의 영문, 숫자를 입력하세요.
  •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