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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병 보궐선거, 바른미래당 이준석 출마 불투명... 바른미래당 합당 후 갈등?

이준석 "안철수 (서울시장) 후보가 불출마 권유" 주장, 안 후보와 SNS 설전

권세진  월간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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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당 안철수 서울시장 후보와 이준석 노원병 국회의원 보궐선거 예비후보.
 
새누리당 혁신위원장 출신 청년정치인으로 주목받던 이준석 바른미래당 노원병 국회의원 보궐선거 예비후보가 보궐선거를 한 달여 앞두고 출마 여부를 확정 짓지 못하고 위기에 빠져 있다. 노원병은 2016년 20대 총선 당시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가 1위, 새누리당 이준석 후보가 2위를 차지해 안 후보가 당선됐으나 대선 출마를 위해 사퇴, 보궐선거 지역이 됐다.
 
새누리당 탈당 후 바른정당에 합류, 국민의당과 합당 후 바른미래당 소속이 된 이준석 바른미래당 지역위원장은 20대 총선 낙선 후 꾸준히 지역구를 관리하며 차기 선거를 준비하던 중 보궐선거라는 기회를 잡게 됐다. 하지만 자칫하면 공천을 받을 수 없을 가능성이 있다. 선거를 한 달여 앞둔 상태에서 바른미래당 공천 갈등이 이 위원장을 중심으로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바른미래당은 과거 바른정당과 국민의당이 합당해 출범한 후 일부 지역에서 공동지역위원장 체제로 운영됐고, 노원병 지역위원장은 안철수-이준석 2인이 함께 맡고 있었다. 
이준석 위원장은 일찌감치 6.13 보궐선거 예비후보 등록 후 선거운동에 나섰지만, 바른미래당 지도부는 다른 지역 후보들을 결정하면서 노원병은 보류 지역으로 남겼다. 안철수 서울시장 후보의 측근인 김근식 경남대 교수를 전략공천 후보로 고려하고 있다는 관측이 지배적이었다. 국민의당 출신 인물들로부터 "안철수 몫(노원병)은 안철수계가 맡아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고도 한다.
 
실제로 이준석 위원장은 "안철수 후보가 불출마를 권고했다"고 주장했다. 4일 본인의 SNS를 통해 당 인재영입위원장인 안철수 서울시장 후보에게 "경선과 일련의 공천 과정에서 손을 떼라"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페이스북에서 "저는 하루빨리 상계동에서 선거에 집중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드는 것이 꼭 필요하다. 인재 영입과 서울시장 승리가 지금 당에서 안 후보님이 맡으신 역할이고 우리 당이 꼭 필요로 하는 영역"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3일 이 예비후보는 페이스북을 통해 "4월 23일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에서 5명의 공천관리위원이 저의 공천에 대해 반대표를 일제히 던져서 제 공천이 보류된 바로 직후인 4월 24일 안철수 서울시장 후보의 요청으로 노원구청 인근 모 카페에서 독대했다"라며 "안 후보는 저에게 서울시장 후보 캠프 대변인직 제의와 동시에 국회의원 선거 불출마를 권고하였고 저는 일언지하에 두 가지 제안 모두 거절하였으며 출마 의지는 확고하다고 밝혔다"고 말했다.

안 후보 측이 이 위원장과 라이벌 격인 김근식 경남대 교수(예비후보)를 측면 지원했다는 주장도 나왔다. 안 후보 부인인 김미경 서울대 교수가 지난 1일 김 교수와 함께 선거 지역을 다니는 모습이 지역주민들에게 알려지면서다.

안철수 후보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은 사실에 대해 “(김근식·김미경 교수가) 서로 (잘 아는) 지인이어서 만난 것이고 선거 유세를 한 것도 아니다”며 “마치 옛날의 민간인 사찰을 보는 것 같아 씁쓸한 마음”이라고 반박했다. 이 위원장과의 회동 사실에 대해서도 “저와 만난 이야기는 절반 정도만 공개한 것 같다”며 사퇴 종용이 대화의 전부가 아니었음을 시사했다. 그러자 이 위원장은 다시 페이스북을 통해 “다른 절반이 있다면 공개하시라”며 “민간인 사찰 얘기는 어안이 벙벙하다”고 대꾸했다.

이와 관련해 안철수 후보는 4일 오전 서울 종로구 '미래 캠프'에서 인재영입 기자회견을 마친 뒤 "저와 만난 이야기는 절반 정도만 공개한 것 같다"며 "나머지 어떤 이야기들이 있었는지 본인(이 예비후보)에게 직접 물어보라"고 말했다.
그러자 이 예비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제가 확인해 준 내용에 이견은 없으신 것 같은데, 그렇다면 다른 절반이 있다면 공개하면 된다"라고 했다.
 
바른미래당 노원병 후보는 경선으로 결정된다. 경선 방식에 대해서도 이준석 위원장 측과 안철수 후보 측근인 김근식 교수 측은 이견을 보이고 있다. 이 위원장은 100% 일반국민 여론조사를 주장하고 있는 반면, 김 교수는 당원을 포함한 여론조사를 바라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르면 오는 7일 회의를 통해 경선 방식을 확정할 예정이다. 지금과 같은 분위기에서 경선 후보가 확정돼도 두 사람의 진실공방 나아가 바른미래당 계파 갈등은 소강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대립은 노원병에서 맞붙었던 안철수-이준석 위원장의 갈등이라기보다는 합당 후 구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이 주도권을 가져오기 위해 맞붙었다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특히 의석수가 적고 후보의 중량감에서도 비교적 열세인 구 바른정당 측의 불만이 폭발 직전에 이르렀다는 분석도 있다. 
 
 
 
글=권세진 월간조선 기자
 

입력 : 2018.05.05

조회 : 8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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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달기 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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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애국자 (2018-05-11)   

    위안부협상에 반대하는 국민들에게 그 어떤 정부도 하지못한 일을 박근혜 정부에서 해냈는데 왜 말들이 많은지 이해가 안간다던 친일매국 , 천둥벌거숭이 같은 애송이가 정치를 하겠다고 주접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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