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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문화

‘봄비’ 하면 떠오르는 김추자의 〈봄비〉와 이은하의 〈봄비〉

[阿Q의 ‘비밥바 룰라’] 최규성의 ‘한국 대중가요 앨범 11000’의 분석

김태완  월간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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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비'가 실린 김추자의 김추자 BEST(1970년대 발매)와 이은하의 이은하 제4(19795월 발매).

국내에서
LP시대가 개막된 1958년부터 2015년 일본에서 발매된 소녀시대의 픽처LP까지 58년의 한국 음반사에서 ‘봄비’와 관련된 노래가 담긴 음반은 몇 개나 될까.
 
네이버 지식백과에서 서비스 중인 한국 대중가요 앨범 11000’은 음악평론가 최규성씨가 체계화했는데 11000장의 국내 가요앨범을 분석하고 있다. 이들 음반 가운데 봄비와 관련된 노래가 들어간 음반은 모두 74장이었다.
봄비와 관련된 노래들로는 김추자의 봄비, 이은하의 봄비, 배따라기의 〈그댄 봄비를 무척 좋아하나요, 동방의빛의 봄비 오던 날, 이강민의 봄비 속의 추억, 나훈아의 봄비에 젖어등이 있다. 그중에서 신중현이 작사·작곡한 봄비와 이희우 작사·김희곡 작곡의 봄비봄비와 관련된 노래의 양대 산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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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대중음악의 거장, 록의 대부라는 칭호가 붙은 신중현.
신중현이 작사·작곡한 봄비를 가수 이은미가 불러 음반으로 내놓은 A Tribute To 신중현(19971월 발매)이 1958~2015년 사이 발매된 음반 중 가장 최근에 나왔다.
신중현의 봄비를 장사익이 불러 그의 1집 앨범 하늘 가는 길(1995년 발매)에 담은 적이 있다. 또 현진영이 19928NEW DANCE2에 댄스 풍으로, 신촌블루스가 19881신촌BLUES에 블루스 풍으로 불렀다.
 
아무래도 신중현의 봄비는 김추자가 노래해 가장 큰 인기를 끌었다. 김추자는 ‘국내 최초의 여성 로커라 칭할 만큼 카리스마가 강렬한 블루스 스타일의 가수다. 김추자가 부른 봄비김추자 BEST(1970년대 발매), 마부/마부타령(19712), 김추자 드렉스 앨범(197110), 이밤이 가면(1973), 김추자의 GREATEST HITS(1975), 김추자 골든힛송 모음집(19897) 등에 수록, 재수록됐다.
 
그러나 김추자보다 먼저 신중현의 봄비를 가장 먼저 부른 이는 신중현 사단의 한 축이었던 가수 이정화로 싫어/봄비(1969년대)에 실렸다. ‘신중현 사단으로는 이정화를 비롯해 박인수, 김추자, 펄시스터즈 등이 있다.
 
흥미롭게도 1970~80년대 통기타 가수로 사랑을 받은 양희은이 신중현 작 봄비를 부르기도 했다는 사실이다. 이 노래는 양희은 신곡집(19835),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 하얀 목련/ 행복/ 봄비(재발매)(19842),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하얀 목련/행복/봄비(198412) 등에 3차례나 실었다. 양희은 노래는 김추자와는 느낌이 완전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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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요사에 수많은 명곡을 만든 ‘희트곡 메이커’ 김희갑.
신중현·김추자의 봄비가 있다면 디스코의 여왕이은하의 봄비역시 1970년 말~1980년대 초 사이 대중의 큰 사랑을 받았던 곡이다. 이희우 작사·김희곡 작곡의 봄비아직도 그대는 내 사랑미소를 띄우며 나를 보낸 그 모습처럼과 함께 그녀를 대표하는 발라드이다.
작사가 이희우가 만든 노랫말 중에 널리 알려진 곡으로는 ‘그대는 왜 촛불을 키셨나요~’로 시작되는 조용필의 〈촛불〉이 있다.
이은하의 봄비이은하 제4(19795), 이은하의 새앨범(198412), 이은하 힛트곡 모음(19873) 등의 음반에 수록, 재수록됐다.
다음은 김추자의 〈봄비〉와 이은하의 〈봄비〉 노랫말이다.
 
신중현 작사·작곡의 봄비
 
이슬비 내리는 길을 걸으면/ 봄비에 젖어서 길을 걸으면/ 나 혼자 쓸쓸히 빗방울 소리에/
마음을 달래고/ 외로운 가슴을 달랠 길 없네./ 한 없이 적시는 내 눈 위에는/
빗방울 떨어져 눈물이 되었나. /한 없이 흐르네.
봄비 나를 울려주는 봄비./ 언제까지 내리려나. 마음마저 울려주네, 봄 비./
외로운 가슴을 달랠 길 없네./ 한없이 적시는 내 눈 위에는/
빗방울 떨어져 눈물이 되었나./ 한 없이 흐르네./
봄 비 나를 울려주는 봄비/ 언제까지 내리려나./ 마음마저 울려주네./
외로운 가슴을 달랠길 없네./ 한 없이 적시는 내 눈 위에는/
빗방울 떨어져 눈물이 되었나./ 한 없이 흐르네./
 
 
이희우 작사·김희갑 작곡의 봄비
 
봄비 속에 떠난 사람 / 봄비 맞으며 돌아왔네. / 그때 그날은 그때 그날은/
웃으면서 헤어졌는데. / 오늘 이 시간 오늘 이 시간 / 너무나 아쉬워/
서로가 울면서 창밖을 보네 / 헤 에에에에/
봄비가 되어 돌아온 사람 / 비가 되어 가슴 적시네.
 

입력 : 2018.04.23

조회 : 2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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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완 ‘Stand Up Daddy’

kimchi@chosun.com
댓글달기 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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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혜연 (2018-04-25)   

    이은하씨는 지금 쿠싱증후군으로 살도찌고 몸도 많이 약해졌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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