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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사회

대법원 "사랑의교회 오정현 목사 자격 갖추지 못해"

사랑의교회 "대법원 심리가 충분하지 않았거나 사실 오인한 것"

김성훈  월간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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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법원이 서울 강남의 대형 교회인 사랑의교회 오정현 목사에 대해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총회가 정한 목사 요건을 갖추지 못했다는 취지의 판결을 내렸다. 대법원 판결에 대해 사랑의교회는 납득할 수 없는 판결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16일 CBS, 《중앙일보》 등의 보도에 따르면 대법원이 사랑의교회갱신위원회가 3년 전 제기한 오정현 목사 '위임무효 및 직무정지' 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패소 판결한 원심을 뒤집고 사건을 서울고등법원으로 파기환송했다. 1심과 2심에서 재판부는 오 목사의 위임목사 절차에 문제없다며,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었다.
 
1심에서 오 목사의 위임절차에 대해 교단 내부의 일로 사법부가 개입할 사안이 아니라고 판단했고, 2심에선 오 목사의 총신대 입학과 목사 안수 과정에 문제가 없다고 판결했다.
 
사랑의교회 측도 오 목사가 1986년 10월 미국 장로교단 한인서남노회에서 목사안수를 받았고, 2002년에 총신대 신학대학원에 편입학 과정에 지원해 소정의 과정을 거쳐 강도사 고시에 합격했기 때문에 예장 합동 목회자이자 사랑의교회 위임목사로서 결격 사유가 없다고 주장해 왔다. 
 
그러나 대법원은 다른 판결을 내렸다. 대법원 제1부는 오정현 목사의 신학대학원 학적부를 살펴볼 때 소속 교단은 합동, 소속 노회는 경기노회, 소속 교회는 내수동교회라고 기재돼 있으나 입학 전 경력란에는 아무런 기재가 없다고 밝혔다. 법원은 오 목사가 예장합동 소속 목사가 되기 위해서는 다음 두 가지 중 하나의 절차를 밟았어야 한다고 봤다.
 
교단 소속 노회로부터 목사후보생 추천서를 받아 신학대학원에 일반 편입한 뒤 강도사 고시와 1년 이상 교역 종사, 목사 안수 과정을 거치는 절차를 밟거나 미국 장로교단 한인서남노회에서 목사 안수를 받은 목사안수증을 제출해 신학대학원 편입 과정을 거쳐 강도사 고시에 합격했어야 한다는 것이다.
 
대법원은 오 목사가 미국 장로교단에서 받은 목사 안수증을 제출하지 않았고, 오 목사 스스로도 일반 편입 응시 자격으로 서류를 제출했다고 인정하고 있어 그가 목사후보생 자격으로 일반 편입 과정에 지원한 것으로 판단했다.
 
대법원은 총신대 신대원 일반 편입 조건에 따라 오 목사가 연구 과정을 졸업한 후 강도사 인허를 받았지만, 합동 교단 소속 노회의 목사 고시에 합격해 목사 안수를 받지 않았기 때문에 교단이 정한 목사 요건을 갖췄다고 볼 수 없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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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교회 입장문. 사진=사랑의교회 홈페이지 캡처

이에 대해 사랑의교회는 12일 입장문을 내고, 대법원의 판결 내용을 반박했다.
사랑의교회는 "재판부는 이미 미국에서 목사 안수를 받은 오정현 목사가 이수한 편목 편입 과정을 아직 안수를 받지 않은 신분의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일반 편입 과정으로 오인했다"고 주장했다.
 
교회는 특히, 오정현 목사는 후임목사로 추천받고 그에 앞서 편목 과정을 이수하기 위해 편목 편입을 했다고 주장했다. 총신대학교가 2016년 8월 편목 편입 과정임을 증거로 제출했는데 대법원이 편목 과정이 아닌 일반 편입으로 단정했다며 심리가 충분하지 않았거나 오판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정리=김성훈 월간조선 기자

입력 : 2018.04.17

조회 : 3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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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영천 (2018-04-18)   

    목사 안수 대법원에서 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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