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g)
- 이명박 전 대통령의 부인 김윤옥 여사
이명박 전 대통령이 뇌물수수 등 혐의로 구속되면서 부인 김윤옥 여사도 조만간 검찰 조사를 받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김 여사가 일부 불법자금 수수 과정에 연루된 만큼 피의자든 참고인이든 조사가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법조계는 내주 중 비공개 소환조사 또는 방문조사가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이명박 전 대통령 영장청구서에 언급된 김 여사 이름은 41차례에 달한다. 가장 많이 언급된 부분은 다스 법인카드 부정사용과 관련한 것으로, 32차례 김 여사의 이름이 언급되고 있다. 이밖에 이팔성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이 이 전 대통령에게 현금과 의류 등을 전달할 때 김 여사가 관여한 만큼 검찰은 김 여사를 사실상 횡령 공범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김 여사는 국가정보원에서 청와대로 건네진 10만 달러(약 1억원) 사용과 관련해서도 연루 의혹을 받는다.
이 전 대통령 최측근이었던 김희중 전 청와대 제1부속실장은 2011년 10월 이 전 대통령 부부의 미국 국빈 방문을 앞두고 국정원에서 받은 10만 달러를 김 여사를 보좌하는 여성 행정관에게 전달했다고 진술했다.
지금까지 이 전 대통령 일가 중 두 형과 아들 그리고 사위는 검찰 조사를 받은 상태다.
대통령 부인이 검찰조사를 받은 사례는 전두환 전 대통령 부인 이순자 여사와 노무현 전 대통령 부인 권양숙 여사로, 김윤옥 여사가 검찰조사를 받을 경우 세 번째 검찰조사를 받은 전직 영부인이 된다.
이 전 대통령 최측근이었던 김희중 전 청와대 제1부속실장은 2011년 10월 이 전 대통령 부부의 미국 국빈 방문을 앞두고 국정원에서 받은 10만 달러를 김 여사를 보좌하는 여성 행정관에게 전달했다고 진술했다.
지금까지 이 전 대통령 일가 중 두 형과 아들 그리고 사위는 검찰 조사를 받은 상태다.
대통령 부인이 검찰조사를 받은 사례는 전두환 전 대통령 부인 이순자 여사와 노무현 전 대통령 부인 권양숙 여사로, 김윤옥 여사가 검찰조사를 받을 경우 세 번째 검찰조사를 받은 전직 영부인이 된다.
글=권세진 월간조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