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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경제

10년 7개월 만에 뒤바뀐 한미(韓美) 금리... 돈, 한국 떠나 미국으로 간다?

“현재로선 큰 영향 없지만 중장기적으로는 리스크로 작용할 것”

백승구  월간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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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열 한국은행 총재(오른쪽)와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
 
“미국의 금리 인상 결정은 시장 예상에 부합합니다. 국내 시장엔 별 영향이 없을 겁니다.”
       
22일 서울 중구 태평로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경제상황 점검회의에서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기자들에게 밝힌 내용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21일(현지시각)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추가 인상하면서 국내 경제에 미칠 영향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언급했다.
     
미국 Fed는 지난해 12월 이후 3개월 만에 금리를 올렸다. 이른바 ‘제로 금리’ 이후 여섯 번째 인상 조치다. 이로 인해 한국과 미국 간 기준금리는 10년 7개월 만에 역전됐다. 현재 한국의 기준금리는 1.50%이고, 미국의 기준금리는 1.50~1.75%로, 한미(韓美) 간 금리 차는 0.25%포인트다.
     
정부는 이날 고형권 기획재정부 제1차관 주재로 거시경제금융회의를 열고 향후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정부는 현재로서는 급격한 자본유출 가능성은 없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자본이 단순히 금리만 보고 움직이지 않을 것이라는 얘기다. 최근 국내 기업의 실적이나 경제 사정이 전반적으로 좋은 상태라는 점도 이 같은 예측을 뒷받침하고 있다. 정부는 향후 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경우 그때 가서 적절한 시장안정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미국의 금리 인상이 국내 경제에 미치는 영향과 관련해 한국무역협회는 이날 “외국인의 자금 이탈 우려는 크지 않다”고 했다. 그러나 “미국 금리 인상이 빨라지면 신흥국으로부터 외화 유출이 가속화돼 신흥국 경제가 불안정해질 수 있고 이는 우리 수출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국내 증시는 이날 긍정적인 신호를 보였다. 불확실성이 해소돼 당분간 증시 상승세를 불러올 것으로 보인다. 김유겸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연준의 결정은 시장의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수준으로 리스크는 6월로 넘기고 증시에 우호적인 환경을 조성했다”고 ‘조선비즈’를 통해 밝혔다.
     
하지만 경제전문가들은 향후 미국이 금리 인상 횟수를 재조정할 가능성이 커 중장기적으로 우리 경제에 ‘리스크’로 작용할 것이라는 견해를 내놓고 있다.
       
글=백승구 월간조선 기자


 

입력 : 2018.03.22

조회 : 15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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