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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사회

"서지현이 성추행을 인사와 결부시킨다"던 부장검사는 누구?

서 검사, 성추행 폭로 직후 '피해자 코스프레' 글 올린 여성 부장검사 수사 요청

권세진  월간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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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현 검사측은 본인에 대해 비방성 글을 올린 '2차 가해자' 모 부장검사를 조사해달라고 요청했다.
 
 
안태근 전 검사장의 성추행 및 인사보복 의혹을 폭로한 서지현 검사측이 현직 부장검사에 대한 수사를 요청해 서지현 검사 사건이 ‘2라운드로 접어들었다.
 
성추행 가해자뿐만 아니라 서 검사의 인사기록을 유출한 의혹을 받는 현직 부장검사가 2차가해자로 조사를 받는 중인 데 이어 또다른 2차가해자가 나타난 것이다.   
 
서 검사 측은 재경지검 현직인 A부장검사가 검찰 내부망에 올린 글에서 피해자 코스프레(피해자인 척 하는 행동)’, ‘성추행을 인사 문제와 결부라는 표현을 써 명예훼손 등 2차 피해를 봤다고 주장하고 있다.
 
서 검사 측은 지난 5일 이 사건을 수사중인 검찰 성추행사건 진상규명 및 피해회복 조사단(단장 조희진 서울동부지검장)에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의견서를 제출했다.
 
A부장검사는 성추행 폭로사건 이틀 후인 1 31일 검찰 내부통신망에 글을 올렸다. 서 검사 측은 해당 글이 성추행 문제를 자신의 인사문제와 결부시키지 말라는 취지인데다 피해자 코스프레라는 표현을 동원해 서 검사가 마치 성추행 사건을 부풀려 인사특혜를 받으려 한다는 인상을 주도록 글을 작성했다고 주장했다.
또 서 검사 측은 A부장검사가 곧바로 해당 글을 삭제하고 '서 검사의 고백을 응원하고 격려한다'는 취지의 글을 새로 올렸다고 했다. 서 검사 측은 최초 게시물을 캡처해 증거로 제출했다.
 
그동안 서 검사는 자신의 폭로가 인사문제와 무관하다는 점을 강조해왔다. 지난해 9월 피해 사실을 두고 면담을 했던 법무부 간부를 2차 가해자로 조사단에 수사 요청한 것도 '인사 불만 때문에 성폭행 의혹을 폭로한 게 아니냐'는 편견을 바로잡겠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조사단은 서 검사 측 요청에 따라 A부장검사와 법무부 간부에 대한 조사착수 여부를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조사단은 서 검사의 인사기록을 유출했다는 의혹을 받는 현직 부장검사와 검사도 '2차 가해자'로 조사 중이다. 이 의혹은 법무부 검찰과장으로 근무했던 이모 부장검사가 검찰과 소속이었던 신모 검사를 통해 서 검사의 인사기록을 유출했다는 내용이다.
 
여성인 A부장검사는 현재 서울 모 지검에 부장검사로 근무중이며, 서 검사보다 사법시험과 연수원 기준 3기수 선배다. A부장검사는 서 검사 사건 이후 검찰 내부망에 후배 여성검사들을 응원한다는 글을 쓴 인물로 알려졌지만 최초 게시글에서는 다른 태도를 보였다고 서 검사측은 주장하고 있다.  
 
 
글=권세진 월간조선 기자
 

입력 : 2018.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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