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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민병두 의원 "노래방에서 강제 키스" 성추행 의혹, 의원직 사퇴

민 의원 "형편 어려워 노래방비도 못 냈는데..." (입장문 전문)

권세진  월간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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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장 출마예정이었던 더불어민주당 민병두 의원
 
서울시장 선거에 출마할 예정이던 더불어민주당 민병두 의원이 성추행을 했다는 폭로가 나왔다. 민 의원은 의원직을 사퇴하겠다"고 밝혔다.
 
10일 <뉴스타파> 보도에 따르면, 사업가 A씨(60·여)는 “10년 전 노래방에서 강제로 키스를 당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최근 민 의원이 서울시장에 출마한다고 언론에 자주 등장해 성추행 사실을 밝히기로 마음먹었다고 말했다.

민 의원과 동갑인 A씨는 2007년 1월 민 의원을 알게 된 후 1년여간 3~4차례 만났다. 사건은 민 의원이 18대 총선에서 낙선한 후인 2008년 5월 발생했다.
A씨와 민 의원은 저녁을 먹고 맥주를 마신 후 노래방에 갔는데 노래방에서 종업원이 맥주를 놓고 나가자 민 의원이 테이블을 밀어 입구를 막은 뒤 블루스를 추자고 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갑자기 (민 의원이 키스를 해) 혀가 들어왔다”며 “너무 당황스러워서 어떻게 할 줄을 모르고 가만히 있었다”고 주장했다.  또 “그러다 어떻게 수습이 되고 나왔는데 (민 의원의) 바지 지퍼가 열려있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민 의원은 문자 메시지를 통해 "제가 모르는 자그마한 잘못이라도 있다면 항상 의원직을 내려놓을 생각을 갖고 있었다"며 "이에 의원직을 내려놓겠다. 그리고 미투 운동을 지지한다"고 말했다.
 
다음은 민병두 의원 입장문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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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분이 상처를 받았다면 경우가 어찌되었던 죄송한 마음입니다. 
그분이 2차 피해를 당하지 않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하지만 저는 문제 될 만한 행동을 하지 않았다고 기억합니다. 

그러나 저는 정치를 하면서 한 인간으로서 제 자신에게 항상 엄격했습니다. 제가 모르는 자그마한 잘못이라도 있다면 항상 의원직을 내려놓을 생각을 갖고 있었습니다. 

이에 저는 의원직을 내려놓겠습니다. 그리고 미투 운동을 지지합니다. 
다만 그분이 주장하는 바에 대해 제가 아는 한 사실과 다른 부분에 대해 입장을 밝힙니다. 

제가 기억하는 전후 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그분은 11년 전, 히말라야 트래킹 때 우연히 만난 일이 있습니다. 1년여가 지난 후 낙선의원 시절 만나자고 연락이 왔고, 정부환율정책 때문에 손해를 본 게 계기가 되어 정치가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며 돈을 댈 테니 인터넷신문을 창간하자고 제안했습니다. 

2. 그 후 여의도에 지인들한테 일자리 문제로 만나러 가는 길에 그분의 인터넷신문 창간제안이 생각나서 동석하면 그분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함께 식사를 했고 그분에 따르면 그 이후에 내가 노래방에 가자는 제안을 했고, 신체적인 접촉이 있었다는 것입니다. 

3. 제가 기억하기로는 노래방 계산도 그 당시에 형편이 너무 어려워서 내가 했을 리가 없는데 누가 냈는지 확인했더니, 그분이 했다고 합니다. 

4, 그 후 내가 전화를 했다는 것인데, 나는 인터넷신문 창간이 의미가 있다고 생각해서 전화를 한 것이었고 반응이 없어서 상대방이 관심이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더 이상의 교류는 없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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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 인해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경선에 나올 예정이었던 6명 중 정봉주 전 의원과 민병두 의원이 성추행 의혹에 휩싸였고, 전현희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했다.  따라서 현재 박원순 시장과 우상호 의원, 박영선 의원만 남은 상태여서 세 사람이 서울시장 경선을 완주할 수 있을지도 주목받고 있다.  
 
글=권세진 월간조선 기자
 

입력 : 2018.03.10

조회 : 30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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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달기 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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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혜연 (2018-03-10)   

    성폭력범죄에 있어 종북이나 애국은 읎다!!!!

  • 박혜연 (2018-03-10)   

    애국보수를 자청한 자유한국당은 자유발정제당 자유틀딱당으로!!!! 진보를 자처한 더불어민주당은 더듬어민주당 더불어변태당으로!!!!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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