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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문화

황지우 한예종 교수, 성추문 논란으로 강의 배제

학교측 '진상조사 위한 조치'라 밝혔지만 사실상 불명예 퇴진

권세진  월간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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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지우 한예종 교수
 
시인 황지우씨가 성추문 논란에 휘말리면서 극작과 교수로 재직 중인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9일 강의에서 배제되는 조치를 당했다. 한예종은 최근 황지우 교수와 김태웅 교수(영화 ‘왕의 남자’ 원작자)의 성희롱 논란이 빚어지자 이를 조사하기 위한 TF(태스크포스)팀을 구성한 바 있다. 
 
황 교수의 경우 2016년 트위터상에 황씨를 'H 교수' 등으로 지칭하며 그가 여성 신체에 대한 음담 등을 했다는 폭로글이 올라왔고, 최근 미투 열풍이 불면서 한예종 측도 재조사를 시작한 것이다.  강의 배제조치는 진상조사를 위한 것이지만 황씨의 교수 임기가 이번 학기까지여서 사실상 불명예 퇴임이 될 가능성이 높다.
황씨는 현재 경찰 수사 명단에도 올라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황씨는 2006년부터 3년간 이 학교 총장을 지낸 바 있다.
 
한예종 연극원 학생 88명이 공동 계정주로 이름을 올린 트위터 아카이브 계정(연극원 아카이브)에 올라온 황지우 교수 제보에 따르면 황 교수는 업무중 성적인 언행으로 학생들에게 불쾌감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한 연극원 학생은 '황 교수가 수업 도중 팜므파탈 이야기를 하다가 여배우 K씨를 두고 '팜프파탈은 그렇게 젖탱이가 크지 않다'고 말했다'고 제보했다.
다른 학생은 "황 교수가 수업 도중 담배를 많이 피워서 학생들이 담배를 좀 줄여주시면 좋겠다고 건의했더니 오히려 과호흡·천식을 앓던 학생을 가리키면서 '○○이 아픈 것처럼 나도 아프다'고 말했다“고 폭로했다. 또 다른 학생도 ”황 교수가 수업 중 임신한 학생이 있을 때도 흡연하거나 재떨이를 비우라고 하는 사례도 있다“고 전했다.
 
황 교수는 총장 재직시절 문화체육관광부의 감사에서 업무추진비 부당 사용, 근무지 무단이탈 등을 지적받고 2009년 총장직을 사퇴했다.
 
글=권세진 월간조선 기자
 
 

입력 : 2018.03.10

조회 : 3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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