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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문화

이중섭의 그림 ‘소’ 47억 원에 낙찰

‘황소’ 이후 8년만에 거래 성사...역대 최고가

김태완  월간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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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억원에 낙찰된 이중섭의 그림 '소'. 오일로 그린 28.2×45.3㎝ 크기다. 사진은 뉴시스.

국민화가라는 칭호를 받는 이중섭(1916~1956)의 연작 ‘소’가 새 주인을 찾았다. 지난 7일 서울옥션의 평창동 본사에서 열린 미술품 경매(제147회)를 통해서다.

시작가는 18억원. 외부에서의 전화 주문으로 열기가 더했다는 후문이다. 결국, 47억원에 거래가 성사되면서 그의  역대 최고가 낙찰액을 경신했다.
종전 낙찰액은 35억6000만원이었다. 작품 이름은 ‘황소’. 꼭 8년 전이다. 당시에도 미술작품 중 최고가에 거래됐었다. 그러나 위작 논란이 일면서 이후 거래가 성사되진 못했다.
 
이번에 출품된 ‘소’는 종이에 오일로 그린 28.2×45.3㎝ 크기다. 제작연도는 없지만 1950년대에 그린 것으로 추정한다. 왼쪽 상단에 ‘중섭’이라는 사인이 있다.
 
이중섭은 ‘소’의 화가다. 왜 ‘소’ 연작에 천착했는지 모르지만 이중섭의 ‘소’는 살아있는 ‘소’다. 미술평론가들은 이중섭의 ‘소’에 우리 민족 수난의 역사가 담겨 있다고 한다. 어두운 톤의 바탕색채가 ‘수난’을 연상케 한다.
그의 그림은 대개 종이에 그린 것이 대부분이다. 물감이 부족해 화이트 물감에 공업용 안료인 페인트를 섞어 작업했다. 그러다 보니 종이의 우글거림이 육안으로 확인될 만큼 손상의 정도가 크다. 쉽게 마르는 페인트의 속성과 물감이 스며드는 종이의 특성이 아우러져 일필휘지의 빠른 붓놀림을 느낄 수 있다.

입력 : 2018.03.08

조회 : 35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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