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가기 메뉴
메인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NewsRoom Exclusive
  1. 경제

중국 보아오포럼에 참석하는 정의선, 최태원, 권오현의 3人 3色

중국의 사드보복 이겨내고 국내 대기업 대변할까

정혜연  월간조선 기자

  • 트위터
  • 페이스북
  • 기사목록
  • 프린트하기
  • 글자 크게
  • 글자 작게
이재용 부회장은 보아오포럼에 직접 참석하는 대신 권오현 삼성전자 회장을 보내기로 했다
 
국내 대기업총수들이 중국 보아오포럼에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보아오포럼은 오는 4월8~11일 중국 하이난에서 열린다. '2018 보아오포럼'에는 각국의 재계, 정계의 유력인사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보아오포럼은 ‘아시아판 다보스포럼’으로 불린다. 보아오포럼은 아시아 각국의 정재계 고위 인사를 물론 글로벌 기업 리더까지 총 2000여명이 참석하는 연례행사다. 국내에서는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권오현 삼성전자 회장 등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런데 이들 3인이 보아오포럼을 통해서 얻고 싶은 것이 다 달라 보인다.
 
 
정의선 부회장은 올해 보아오포럼에 참석해 ‘교통수단의 미래’를 주제로 한 세션의 패널로 나선다. 중국 전기차 스타업 ‘바이튼’ 사장 겸 공동 참업자인 다니엘 키르케르트 등과 함께 이동 수단의 진화를 주제로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정의선 부회장은 지난해 중국 시장에서의 현대차 판매 부진으로 속앓이가 심했다. 중국의 사드 보복으로 인해 베이징현대와 둥펑웨다기아는 지난해 판매량이 전년보다 현저히 줄었다. 중국과의 관계 회복이 가시화됨에 따라, 정의선 부회장의 중국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현대차는 내부적으로 올해 목표를 중국 시장에서 판매 회복으로 잡았다. 이런 시점에서 정 부회장이 보아오포럼을 찾아 중국 내 번진 반한(反韓) 감정을 누그러뜨리고, 중국 내에서 현대차 입지를 다지기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외부활동을 활발히 재개한 것에 대한 연장선상에서 보아오포럼을 찾을 것으로 보인다. 최 회장은 지난해 말, 4대 그룹 총수로는 유일하게 다보스포럼에 참석한 바 있다. 최 회장은 지난해 국정농단 사태 관련 검찰 수사로 참석하지 못했지만, 2년 만에 보아오 포럼에 참석해 자신의 활발한 경영 활동을 보다 널리 알릴 것으로 보인다.
 

권오현 삼성전자 회장은 이재용 부회장의 역할을 대신 할 삼성의 CEO다.  이재용 부회장은 그동안 보아오포럼에 대부분 참석해왔는데, 지난해 구속되면서 올해 초 보아오포럼 사무국에 상임이사 자리를 내놓겠다고 말한 바 있다. 이 부회장이 2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고 풀려난 만큼, 상황이 달라질 여지는 있다. 하지만 이 부회장은 자신이 직접 보아오포럼에 참석하는 대신에 권 회장을 대신 보내서 중국 내 삼성전자 챙기기에 나설 모양새다.
 
 
글= 정혜연 월간조선 기자

입력 : 2018.03.05

조회 : 2168
Copyright ⓒ 조선뉴스프레스 - 월간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NewsRoom 인기기사
Magazine 인기기사
사진

정혜연 ‘세상 속으로’

hychung@chosun.com
댓글달기 0건
스팸방지 [필수입력] 그림의 영문, 숫자를 입력하세요.
  •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내가 본 뉴스 맨 위로

내가 본 뉴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