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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경제

금호타이어, 채권단과 노조의 갈등 극에 달해

노조 "15일에 총파업" Vs. 채권단 "법정관리 불사"

정혜연  월간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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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매각을 둘러싸고 노조와 채권단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
 
금호타이어 노조는 오는 9일 부분 파업에 이어 15일에는 총파업을 벌이기로 결정했다. KDB산업은행 등 채권단이 금호타이어를 중국 회사 '더블스타'에 매각하는 것에 대한 반발이다.
금호타이어 노조 관계자는 “채권단의 해외 매각 철회 주장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9일에는 광주, 곡성, 평택공장서 4시간 부분 파업을 하고 15일 하루 총파업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노조는 앞서 3일에 6시간, 4일에 2시간분 파업을 한 바 있다.
 
노조 측의 입장은 강경하다. 노조는 금호타이어 매각을 GM대우 사태와 연결시켜서 보고 있다. 노조는 "채권단의 손실을 줄이기 위해 지역사회의 혼란과 고민을 대상으로 삼지 않았다. 제2의 GM, 쌍용차 사태가 생기지 않도록 전면 투쟁을 벌이겠다”고 말했다. 금호타이어 노조 간부 2명은 지난 2일에 광주 송신탑에 올라간 이후 내려오지 않은 채 투쟁을 하고 있다. 
 

하지만 채권단의 입장도 강경하다. 산업은행은 노조가 회사의 매각을 계속 반대할 경우에 법정관리 신청도 불사하겠다는 태도다. 산은 관계자는 “금호타이어가 법정관리에 들어간 뒤 해외 공장 문을 닫고 내수 판매를 위주로 하는 회사로 운영하는 것까지 생각 중이다”고 말했다.
금호타이어가 중국 업체인 ‘더블스타’에 매각이 안 될 경우, 채권단으로서는 어떻게든 추가 자금을 지원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하지만 이미 채권단은 금호타이어의 존속 가치가 채권단이 향후 쏟아부어야 하는 돈을 밑돈다고 발표한 바 있어, 현실적으로 '밑빠진 독에 물 붓기'는 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는 것이 업계의 시각이다.
 
 
글=정혜연 월간조선 기자

입력 : 2018.03.05

조회 :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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