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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정치

“좌파의 칼끝이 우파의 심장 겨눠”

‘5공 설계자’ 허화평, 최근 펴낸 저서에서 한국 사회의 사상빈곤 우려

김태완  월간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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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6년 좌우 투쟁의 결과로 탄생한 자유대한민국은 제1건국이 되며, 지금의 우파 투쟁은 자유대한민국의 지켜내고 반역과 이적 세력을 완전히 제압하면서 자유평화통일로 나아가는 제2건국 투쟁이 됩니다. 이 투쟁은 끝이 아니라 시작이며, 통일이 이루어질 때까지 계속될 수밖에 없습니다.”(허화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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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3월 1일 서울 세종대로에서 대통령 탄핵 기각을 위한 국민총궐기 운동본부 주최로 열린 탄핵 반대 집회에서 참가자들이 태극기를 흔들며 탄핵 반대를 외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허화평 전 의원(현 미래한국재단 이사장)은 5공(共) 정권의 설계자로 불린다. 대통령 보좌관, 청와대 정무수석, 미국 헤리티지재단 수석연구원, 14·15대 국회의원을 역임했다.
그는 여러 차례 우리 사회가 사상의 빈곤을 겪고 있다고 말했었다. 그나마 좌파는 아주 조잡한 사상과 이론이지만 그나마 있는데 우파는 그런 사상과 이론마저 없다는 것이 현실이다. 지금도 우파는 사상과 이론을 아주 등한시한다. 그렇다면 사상이란 무엇인가.
그의 말이다.
"사상은 가치관을 뜻합니다. 이때 가치관이란 배움과 경험, 이성적 사고를 통해 얻어진 것으로서 올바른 삶을 좌우하는 가치와 규범을 믿는 것을 말합니다. 따라서 사상은 개인 행동의 기준이 되고, 국가 운영의 원리와 바탕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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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화평의 최근 저서 《우리 시대 모순과 상식》(새로운사람들 刊).
허화평 이사장은 최근 《우리 시대 모순과 상식》(새로운사람들 刊)을 펴냈다. 그의 생각은 단호하다. 사상의 빈곤 현상이야말로 대한민국의 발전을 가로막는 궁극적 장벽(ultimate barrier)이라는 것이다.
 
“사상의 빈곤으로 인해 자유대한민국의 역사는 표류하고, 국가는 심한 상처를 받고 있으며, 국민은 심히 혼란스러워하고 있습니다. 사상의 빈곤 현상이야말로 우리 시대 최대 모순이며 사상의 빈곤 현상을 올바르게 인식하는 것이야말로 우리 시대 제일가는 상식입니다.”
 
-한국 사회에서 중도란?
 
“사상적 중도를 내세우는 자들은 사상적으로 졸고 있는 자들의 잠꼬대에 불과합니다. 사상이란 학자들의 장난감도 아니고 일반 국민들의 장식물도 아닙니다. 자유주의 체제를 수호하고 발전시켜 가려면 자유주의 체제를 위협하는 평등주의자들의 가면을 철저히 벗겨내고 노출시키고 고렵시켜 나가야 하고, 끊임없는 학습과 배움으로 자신의 사상을 심화시켜 가야 합니다.
이것이야말로 남한 사회를 자유통일을 담보하는 유일한 길이자 최선의 길입니다. 이 길만이 우리에게, 우리 민족에게 자유를 동반한 평화와 번영, 자유를 동반한 통일을 인도해 줄 것입니다.
자유주의 체제를 뒤엎고 평등주의 체제로 가겠다는 것은 ‘국가할복’ 행위이자 ‘국가 자폭’ 행위라고 할 수 있습니다.”(p.170)
 
-한국 사회의 사상 충돌은 우파와 좌파의 충돌?
 
“우리 대한민국은 건국 첫날부터 자유주의 체제로 출범하였습니다.
그러나 사상적 측면에서 보면 건국 시기에는 준비가 없었고, 근대화 시기에는 가르침과 배움이 부족했으며, 지금은 그나마 우리가 지녀온 자유주의에 대한 막연한 믿음마저 심각한 위협을 받고 있습니다.
빈곤으로부터 출발하여 모방을 거치면서 빈곤 탈출에는 성공했으나 물질적 빈곤이라는 어둡고 긴 터널을 벗어나자 사상의 빈곤이라는 두텁고 높은 장벽이 마치 궁극의 장벽처럼 우리 앞을 가로막고 있어 더 이상 나아가지 못하고 있는 것이 우리의 처지입니다.
이것은 물질적인 한강의 기적이 가져다준 지불 대가인지도 모릅니다. 그런데 문제는 우리가 여전히 이러한 현실을 정확하게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반공(反共)과 친공(親共)에는 익숙했으나 보편적인 사상의 필요성과 중요성에 대해서는 생각도 부족했고 가르침도 배움도 부족했습니다.
 
남한에서 반공이란 자유통일을 궁극의 목표로 하는 자유주의 체제 수호자들이 북한의 평등주의 체제인 사회주의 체제를 반대하는 것이므로 단순한 반북(反北)이 될 수 없으며, 이러한 반공은 북한의 사회주의 체제 아래서 억압받고 고통받는 동족을 구원하기 위한 것이므로 결코 반민족이 될 수 없습니다.
반공은 좌파들이 흔히 말하는 보수꼴통들의 도그마적 구호가 아니라 노예상태에서 신음하는 북한 인민들을 야만적 평등주의 체제, 사이비 사회주의 체제로부터 해방시키기 위한 대한민국 국민들의 위대한 사상투쟁을 의미합니다.
남한의 좌파들이 반공은 냉전시대 유물이자 남북 화해와 통일을 해치는 장애물이라고 하지만 한반도에서의 냉전은 여전히 진행 중이며, 핵으로 무장한 북한의 군사적 위협이 열전(熱戰)의 우려를 낳고 있는 것이 국제사회가 인정하고 있는 엄혹한 현실입니다.
자유주의가 지닌 보편적 원리와 가치를 알고 반공하는 것과 이것을 모르고 반공하는 것의 차이는 매우 큽니다. 알고 나서 반공을 하게 되면 보편적 가치를 위한 투쟁이 되지만 모르고서 반공을 하게 되면 맹목적 도그마에 빠질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맹목적 도그마로서 반공은 결과적으로 대중, 특히 젊은이들로 하여금 사상적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게 하고 비판 세력으로부터 보수꼴통, 수구꼴통이라는 비난을 피할 수 없게 만듭니다. 이들은 반공은 반북이고, 반북은 반민족이며, 반민족이 분단의 원인이라는, 그래서 이승만 정부, 대한민국 정부는 출발부터 민족적 정통성이 없다는 단순논리로 집착하게 됩니다.
오늘날 남한 체제를 수호하고 있는 자유주의자들인 우파가 평등주의자들인 좌파로부터 수구꼴통, 보수꼴통이라는 오명을 뒤집어쓰고 있는 것은 우파들의 자업자득이라고 해도 할 말이 없습니다.
남한의 우파들은 자신들이 수호하고자 하는 자유주의의 본질과 보편적 가치에 대한 수준 높은 이론 제공과 대중에 대한 교육에 태만했고 국가보안법이라는 방패막이 뒤에서 평등주의자들의 이론과 투쟁논리가 지닌 모순과 파괴성에 대한 폭로와 비판에 소홀하였습니다.
 
반대로 좌파들의 자유주의 체제에 대한 비판과 공격은 집요하고 치열하였으며, 자유주의자들인 것처럼 진보의 가면을 쓰고 민주와 민족, 자주와 평화와 통일이라는 중독성과 최면성이 강한 구호를 앞세우고 정치, 사회, 경제, 안보 환경의 변화 기류에 편승하면서 투쟁 강도를 높여왔습니다.
이들은 지난날 두 번에 걸쳐 10년을 집권했고 2017년 대선에서 승리하였습니다. 그들의 목적은 단순히 대통령 선거에서 승리하여 집권하는 것에 머물지 않고 권력 장악으로 대한민국의 자유주의 체제를 그들이 바라는 평등주의 체제로 변혁시키면서, 주한미군 철수를 유도하고 6.15 선언에 입각하여 북한과 손을 잡는 자주민족통일의 달성을 도모하려는 데 있음을 경계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p.3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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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화평 미래한국재단 이사장.
-태극기 군중과 촛불 군중의 충돌은?
 
”2017년 3월 1일 서울의 광장을 메운 태극기 군중집회와 촛불 군중집회의 대결은 체제수호 세력과 체제변혁 세력 간의 대결이었습니다. 우국심과 분노가 태극기 집회를 뒤덮었고 광기와 증오가 촛불집회를 뒤덮었습니다. 이날의 대결은 1946년 3월 1일 건국을 둘러싸고 민족주의 진영과 사회주의 진영 간에 벌어졌던 대결의 재현이었습니다.
자유대한민국의 광장 한복판에서 70여 년 전에 있었던 일이 재현되고 있다는 것은 국가의 불행이자 시대의 모순입니다.
 
좌파들에게 탄핵정국은 정치적 승리이며 촛불집회는 혁명을 의미합니다. 2012년 대선 정국에서 ‘2013년 체제’ 논리를 제공했던 백낙청은 2017년 봄호 《창작과 비평》에서 촛불집회를 두고 ‘발본적 체제변환’의 동력이 분출되는 현상이며 ‘세계적으로 새로운 성격의 혁명’이라고 썼습니다. ‘발본적 체제변환’이란 체제변혁을 현학적으로 표현한 것으로 현체제인 87년 체제를 뿌리째 뽑아버리고 그 자리에 자신들이 바라왔던 새로운 체제를 심자는 뜻입니다. 이것은 혁명을 의미합니다.
평등주의 사회 건설과 주체사상을 받들어 민족민중자주통일 시대를 열어가기 위한 좌파들의 체제변혁 투쟁은 이제 현실이 되었고, 자유주의 체제수호를 위한 우파들의 체제수호 투쟁은 피할 수도, 물러설 수도 없게 되었습니다.
 
변혁을 꿈꾸는 좌파의 칼끝이 벼랑 끝에서 몰려 있는 우파의 심장을 겨누고 있습니다. 지금의 상황이 건국을 앞두고 벌어졌던 1946년 좌우투쟁 현상과 같다고 할 때 당시의 투쟁 결과로 탄생한 자유대한민국은 제1건국이 되며, 지금의 우파투쟁은 자유대한민국의 지켜내고 반역과 이적 세력을 완전히 제압하면서 자유평화통일로 나아가는 제2건국 투쟁이 됩니다. 이 투쟁은 끝이 아니라 시작이며, 통일이 이루어질 때까지 계속될 수밖에 없습니다.”(p.101~102)

입력 : 2018.02.28

조회 : 70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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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요타다이주 (2018-03-22)   

    좌좀년아 헬조선이 OECD 사기범죄 1위국가인건 아냐. 좌좀들 덕분이지. 문명국가 였으면 뇌물현 문재앙은 동네 이장수준이고 좃불좀비들은 정상적인 짭새들한테 두들겨맞고 끝났어 ㅋㅋㅋㅋ 헬짭새들이 좌좀인걸 감사히 생각해라. 골빈년아

  • 박혜연 (2018-03-10)   

    애국보수 띨띨이들!!!!! 서방자유국가들에서는 당신들 같으면 깡패집단으로 찍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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