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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임스 리시 미국 공화당 상원의원.
최근 이방카 트럼프 백악관 보좌관 방한 시 동행했던 제임스 리시 미국 공화당 상원의원이 과거 대북 공격에 대해 발언한 내용이 주목을 받고 있다. 그는 대북강경파로 분류되는 대표적인 인물이다.
리시 의원은 지난 18일 뮌헨안보회의(MSC)에 참석해 "북한에 대한 공격이 발생한다면 엄청난 규모로 신속히 이뤄질 것이며, '코피 전략'(제한적 선제타격)은 고려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이 핵무기로 미국을 타격하는 역량을 갖추는 것을 용납하지 않겠다는 점을 명확히 했다며, 이를 의심해선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북한에 대한 공격이 발생한다면 이는 문명사상 가장 재앙적인 사건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리시 의원은 "중국이 북한 문제 해결에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고 말했다. 북한은 미국이나 다른 어느 국가의 말도 듣지 않지만 중국은 예외라는 것이다. 그는 "중국은 북한과 무역을 하고 있기 때문에 북한 문제에 있어 실제적인 통제력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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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창 동계올림픽 폐막식 참석을 위해 방한한 이방카 백악관 보좌관과 함께 입국한 미 샌더슨(왼쪽) 백악관 대변인과 제임스 리시 상원의원이 24일 용평리조트 내 USA 하우스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
리시 의원은 지난 23일 강원 평창 용평 리조트 스키장 내 미국 홍보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미국의 대북 무력 사용 가능성을 암시하기도 했다.
그는 "아무도 군사적 행동을 원하지 않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이 핵탄두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에 탑재하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며 "(트럼프) 대통령에게 많은 옵션이 제출돼 있는 만큼 상황이 근본적으로 바뀌지 않는다면 그는 어떤 거친 결정을 내려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글=월간조선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