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자유한국당은 22일 긴급의원총회를 열고 평창겨울올림픽 폐막식에 천안함 폭침 주범인 김영철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이 참석하기로 한 데 대해 "대한민국을 공격한 주범의 방한을 절대 수용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내일 오전 9시 청와대 긴급방문을 통해서 김영철이 자유대한민국의 땅을 밟아서는 안 된다는 명확한 입장을 전달하고 폐막식 참석을 불허할 것을 문재인 대통령에게 공식적으로 요청할 것"이라고 했다.
다음은 이날 자유한국당 공보실이 긴급의원총회 결정을 요약해 낸 자료의 내용이다.
< 자유한국당이 평창동계올림픽 폐막식에 북한의 김영철이 참석한다는 이 사실을 알고 긴급의총을 두 차례 개최하면서 당론으로 결정한 내용을 밝히겠다. 김영철은 대한민국을 공격한 주범이다.
당시 김영철은 대남 정찰총국 책임자로서 천안함 폭침, 연평도 포격, 목침지뢰 도발을 주도한 자이다. 자유한국당은 이 같은 김영철의 방한을 절대 수용할 수 없으며 다음과 같이 요구한다.
첫째 김영철이 우리 땅을 밟는일, 대한민국과 5000만 국민은 결코 용납할 수 없다.
둘째 문재인 대통령은 김영철 방한결정을 즉각 철회하라.
셋째 국회 운영위, 법사위, 국방위, 외통위, 정보위 등에 긴급 상임위 소집을 요구한다.
넷째 자유한국당은 자유대한민국을 지키는 일에 전력을 다 할 것이다. 자유한국당은 위와 같은 애국적 요청에도 불구하고 문재인 대통령의 입장 변화가 없을 경우 특단의 대책을 강구할 것이다.
김영철은 정찰 총국장으로서 천안함 폭침과 연평도 도발의 주도자로서 한국 땅을 밟는 다면은 긴급체포를 하거나 사살 시켜야 할 대상이다. 자유한국당은 내일 오전 9시 청와대 긴급방문을 통해서 김영철이 자유대한민국의 땅을 밟아서는 안 된다는 명확한 입장을 전달하고 폐막식 참석을 불허할 것을 문재인 대통령에게 공식적으로 요청할 것이다. 의원님들 일어서서 자유한국당의 결연한 의지를 함께 보여 달라. 문재인 대통령은 김영철 방한 결정을 즉각 철회하라.
국회 운영위 법사위 국방위 외통위 정보위 긴급 상임위 소집을 통해서 김영철 방한을 적극적으로 반대한다. 자유한국당은 대한민국을 지키는 수호정당으로서 김영철의 한국 땅 밟는 일을 결코 반대한다. 저희들이 위원장을 맡고 있는 상임위는 지체없이 내일 열겠다. 민주당이 상임위 개최를 허용치 않을 때에는 저희 자유한국당 소관 상임위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해당 소관 부처 장관 출석을 요청하고 상임위 출석하도록 하겠다.
내일 아침 9시 청와대 앞 분수대 앞에서 자유한국당과 또 대한민국 수호를 위해서 온 국민이 관심을 가지고 지켜볼 김영철이 대한민국 땅을 밝으면 절대적으로 안 된다는 국민적 요구를 문재인 대통령에게 강력한 입장을 전달한다. 김영철이 평창동계올림픽 폐막식 참석을 공식적으로 대한민국 정부가 철회하여야 한다.>
글=최우석 월간조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