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 네티즌이 폭로한 영화배우 오모씨의 성추행 관련 댓글.
코믹 연기로 유명한 영화배우 오모씨도 성추행 논란에 휩싸였다.
오씨의 성추행 의혹은, 최근 성폭행 의혹을 받고 있는 이윤택 연극 연출가와 함께 과거 부산 가마골 소극장에서 공연 활동을 한 배우로 추정되는 네티즌의 폭로로 알려졌다. 오씨는 이윤택씨가 몸담고 있던 연희단거리패에서 극단 생활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오씨의 성추행 의혹은, 최근 성폭행 의혹을 받고 있는 이윤택 연극 연출가와 함께 과거 부산 가마골 소극장에서 공연 활동을 한 배우로 추정되는 네티즌의 폭로로 알려졌다. 오씨는 이윤택씨가 몸담고 있던 연희단거리패에서 극단 생활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21일 '서울경제' 보도에 따르면, 이 네티즌은 지난 15일 인터넷에 올린 댓글에서 “1990년대 부산 ㄱ소극장에서 이(윤택) 연출가가 데리고 있던 배우 중 한 명이 여자 후배들을 은밀히, 상습적으로 성추행을 했다”며 “지금은 코믹 연기를 하는 유명한 조연 배우”라고 폭로했다고 한다.
그는 “저는 끔찍한 짓을 당하고 이후 그 충격으로 20여 년간 고통받았으며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다”며 “제게는 변태, 악마, 사이코패스일 뿐”이라고 비난했다. 이 네티즌은 “그 뻔뻔함, 반드시 처벌받았으면 좋겠다”고도 했다.
이 댓글이 달린 지 나흘 후인 지난 19일에는 또 다른 네티즌이 “이 연출가가 데리고 있던 배우 중 한 명인 오모씨는 할 말이 없으리라 생각된다”며 “1990년대 초반 이 연출가가 소극장 자리를 비웠을 때 반바지를 입고 있던 제 바지 속으로 갑자기 손을 집어넣고 함부로 휘저었다”고 주장했다.
이 댓글이 달린 지 나흘 후인 지난 19일에는 또 다른 네티즌이 “이 연출가가 데리고 있던 배우 중 한 명인 오모씨는 할 말이 없으리라 생각된다”며 “1990년대 초반 이 연출가가 소극장 자리를 비웠을 때 반바지를 입고 있던 제 바지 속으로 갑자기 손을 집어넣고 함부로 휘저었다”고 주장했다.
최근 원로 문인과 거물급 공연 연출자에 이어 유명 배우들까지 줄줄이 성추행 의혹에 휩싸이면서 한동안 문화예술계 내에 성(性) 관련 잡음은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글=조성호 월간조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