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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장 출마 선언' 이용섭, "문 대통령이 뜻 이루기 바란다고 용기 북돋아줘" 주장... 민주당 경쟁자들은 '대통령 선거 중립 의무 위반' 언급하며 반발!

박희석  월간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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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섭 전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이 광주광역시장 출마 선언을 하면서 한 ‘문재인 격려’ 발언이 논란이 되고 있다. 이 전 부위원장은 13일, 광주광역시 광산구 광주경제고용진흥원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일자리위원회 사퇴 당시 문재인 대통령과 나눈 얘기를 공개했다.
 
당시 이용섭 전 부위원장은 “대통령과 나눈 얘기는 공개하지 않는 것이 불문율”이라면서도 “근거 없는 허위 사실이 유포되고 있어 정확한 정보를 드린다”며 “한마디로 얘기하면 대통령께서 저에게 용기를 북돋아주셨다”고 말했다. 이어 “일자리위원회를 그만두고 지방선거에 나간다는 일부 우려에 대해 ‘괘념치 말고 준비 잘해서 뜻 이루기 바란다’ ‘상대방을 비방하거나 모함하지 말고 모범적인 선거운동을 보여주면 좋겠다’는 당부 말씀을 하셨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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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섭 전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이 13일 광주광역시 광산구 광주경제고용진흥원에서 광주광역시장 선거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 같은 발언은 현직 대통령이 특정 광역단체장 후보의 공로를 치하하고, 출마를 독려하고 승리를 기원했다고 비칠 수 있어 진위를 떠나 경쟁 후보들의 집단 반발을 사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광주광역시장 경선에 나서려는 강기정 전 의원, 민형배 광산구청장, 양향자 최고위원, 최영호 남구청장은 18일, 야간 긴급회동을 갖고 관련 문제를 논의했다.
 
19일엔 윤장현 광주시장을 비롯한 5명이 이용섭 전 부위원장이 청와대를 언급한 데 대해 반발하면서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5인 명의의 성명을 내놓은 최영호 광주 남구청장은 “이 전 부위원장은 문 대통령을 언급하면서 ‘대통령과의 대화내용은 비공개하는 것이 기본’이라면서도 ‘대통령이 격려와 용기를 주셨다’고 아전인수 격 자화자찬에 빠진 모습을 보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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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장현(좌측부터) 광주광역시장, 강기정 전 의원, 양향자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등 광주광역시장 입후보 희망자 5인은 공동성명을 통해 이 전 부위원장의 '문재인 대통령의 격려 발언' 주장에 반발했다. 사진=조선일보

최영호 남구청장은 “이런 이 전 부위원장의 회견 내용은 현직 대통령이 실제로 공로를 치하, 출마를 독려, 승리를 기원했다고 비치는 것으로서 대통령의 선거 중립의무 위반을 공공연히 암시하는 것”이라며 “문재인 대통령의 이러한 발언은 평소 소신으로 봐 있을 수 없는 일이다”라고 주장했다.
 
 
글=박희석 월간조선 기자  

입력 : 2018.02.19

조회 : 2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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