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가기 메뉴
메인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NewsRoom Exclusive
  1. 문화

이윤택 "더러운 욕망, 억제할 수 없었다. 성폭행은 아니다"

17일과 18일 여배우의 ‘미투’ 고백 이어져

김태완  월간조선 기자

  • 트위터
  • 페이스북
  • 기사목록
  • 프린트하기
  • 글자 크게
  • 글자 작게
본문이미지
이윤택 연출이 19일 서울 대학로 30스튜디오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TV조선 캡처.

연극계 여배우들의 ‘미투’로 추락한 연출가 이윤택(67)이 기자간담회를 자청해 피해자에게 사과했다.
19일 서울 대학로 30스튜디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윤택 연출은 “성추행 피해자분들에게 사과한다. 앞으로 조사를 받고 결과에 따라 벌을 받겠다”며 고개를 숙였다.
 
이윤택은 “단원들에게도 사죄드린다. 선배 단원들이 항의할 때 다시 그러지 않겠다고 매번 약속을 했는데 번번이 제가 그 약속을 지키지 못했다. 그래서 이런 큰 죄를 지게 됐다”고 했다. 연극계 선후배를 향해서도 “사죄드리고 싶다. 저 때문에 연극계 전체가 매도되는 일이 없었으면 한다”고 사과했다.
 
본문이미지
기자회견 중인 이윤택. TV조선 캡처.
“극단 내에서 18년 가까이 생활하며 관습적으로 일어난 아주 나쁜 행태라고 생각한다. 어떨 때는 나쁜 죄인지 모르고 저질렀다. 제 더러운 욕망을 억제하지 못해서 생긴 일이다. 번번이 악순환이 오래 진행됐다. 일부 단원들이 문제 제기했지만 약속을 못 지켰다. 죄송하다.”
 
이날 기자회견장에는 수백 명의 기자가 모여 연극계에 불고 있는 ‘미투’ 고백에 대한 관심을 반영했다.  그러나 그는 “성폭행은 인정하지 않았다”며 선을 그었다. “진위 여부는 법적 절차가 진행된다면 성실히 수사에 임하겠다”는 것이었다.
 
“성추행은 맞지만 성폭행은 아니다. 폭력적이고 물리적인 방법으로 성폭행하지 않았다. 서로 생각이 다르다고 생각한다. 행위는 있었지만 성폭행은 아니었다. 진위 여부는 법적 절차가 진행된다면 성실히 수사에 임하겠다.”
본문이미지
배우 김보리씨가 디시인사이드 갤러리에서 이윤택의 성폭행 의혹을 두 차례에 걸쳐 공개했다.

한편 지난 14일 극단 미인의 김수희 대표에 이어 배우 김보리(가명)씨가 디시인사이드 갤러리(연극 뮤지컬)를 통해 또 다른 ‘미투’를 고백했다. 그는 17일 ‘윤택한 패거리를 회상하며’ 를 쓴 뒤 이튿날 ‘윤택한 패거리를 회상하며2’로 재차 이윤택의 성추문 의혹을 제기했다.
“이윤택씨로부터 극단에 있었던 2001년 19살, 극단을 나온 2002년 20살 이렇게 두 번의 성폭행을 당했다. 성추행은 성폭행 이전에 여러 번 있었다. 그 수법과 장소 등이 앞서 폭로한 분들의 것과 동일하며 이후 그의 추행은 성폭행이 되었다”고 했다.
 
김보리 배우는 또 “이윤택만이 아니라 연희단거리패 단체에게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주장하며 “밀양연극촌의 촌장인 하○○에게 먼저 성폭행을 당했다”는 새로운 사실을 폭로했다. 하씨는 모 대학 겸임교수를 지냈고 인간문화재이기도 하다.
 
본문이미지

입력 : 2018.02.19

조회 : 3746
Copyright ⓒ 조선뉴스프레스 - 월간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NewsRoom 인기기사
Magazine 인기기사
사진

김태완 ‘Stand Up Daddy’

kimchi@chosun.com
댓글달기 1건
스팸방지 [필수입력] 그림의 영문, 숫자를 입력하세요.
  • 박혜연 (2018-02-19)   

    종북좌파나 애국우파나 성범죄는 그야말로 영혼을 살해하는 무서운 범죄다!!!!

내가 본 뉴스 맨 위로

내가 본 뉴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