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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이 트럼프를 이겼다고?

트럼프 “김정은과 만날 용의 있다”고 하자 푸틴 “김정은이 승자. 그는 소양 있고 성숙한 정치인”

박희석  월간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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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1일(현지시각) 북한 김정은과의 관계에 대해 “아마도 매우 좋은 관계를 갖고 있다”는 다소 아리송한 견해를 나타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월스트리트저널과의 인터뷰에서 “나는 김정은 위원장과 아마도 매우 좋은 관계를 갖고 있다”며 “나는 사람들과 관계를 맺고 있다. (이 사실에) 사람들이 놀란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정은과 대화한 적이 있는지 묻는 질문에 트럼프 대통령은 “그것에 대해서는 언급하고 싶지 않다. (그와) 얘기를 했는지 안 했는지 말하는 것이 아니다. 그저 언급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런 발언에 대해 월스트리트저널은 최근 북핵, 미사일 등 한반도 위기가 고조된 가운데 가운데 북한 문제를 외교적 해법으로 풀 수 있음을 시사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전날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문재인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적절한 시기와 올바른 상황이 되면 북한과 직접 대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북한의 핵·미사일 관련 분쟁으로 한국, 일본, 중국, 러시아 등이 참석하는 6자 회담이 지난 2009년 중단된 뒤 지금까지 북미 간의 공식 회담은 없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인터뷰에서 중국이 북한 핵 문제를 끝내기 위해 북한을 압박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고 평가하면서도 “중국이 훨씬 더 많은 것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한편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11일 한반도를 둘러싼 외교전의 ‘승자’로 '김정은'을 꼽았다.
    
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날 러시아 언론사 대표들과의 간담회에서 ‘새해 한반도 주변 정세를 어떻게 평가하는가’라는 질문에 “나는 김정은이 당연히 이번 판을 이겼다고 생각한다. 그는 자신의 전략적 과제를 해결했다”면서 “핵폭탄을 갖고 있고 사실상 전 세계 어느 지점, 최소한 적의 영토 모든 지점까지 도달할 수 있는 1만3000km나 되는 긴 사거리의 로켓도 갖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이제 북한 지도자는 상황을 정리하고 진정시키는데 관심이 있다”며 “그는 전적으로 소양이 있고 이미 성숙한 정치인”이라고도 했다.
       
푸틴 대통령은 북한이 핵무기와 장거리 미사일을 보유한 상황에서 북핵 문제 해결은 협상을 통해서만 가능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이미 있는 현실(북한의 핵 보유)에서 출발할 필요가 있으며 아주 조심스럽게 행동할 필요가 있다”며 “한반도 비핵화란 어려운 과제를 설정할 경우 전적으로 대화와 협상을 통해서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것이 아무리 어렵게 보일지라도 결국 가능하다고 본다”며 “북한인들을 포함한 모든 관련자가 자신들의 안전이 핵무기 없이도 보장될 수 있다는 확신을 하게 될 경우에 그렇게 될 수 있다”고 했다.
    
글=박희석 월간조선 기자

 

입력 : 2018.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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