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주의 소리> 기사 캡처
문재인 정부 '실세'로 알려진 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 특보의 동생이 대통령 직속 기구 ‘정책기획위원회’에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제주 지역 매체인 <제민일보>(2017년 12월 19일 자)는, 문정인 특보의 동생 문성종(53) 제주한라대 교수(호텔경영학과)가 지난해 12월 15일 출범한 대통령 직속 기구 ‘정책기획위원회 위원으로 위촉됐다’고 보도했다. 이 사실은 <제민일보>를 비롯해 <제주일보> <제주의 소리> 등 지역 매체에만 보도되었다(네이버 검색 기준). 그중 문정인 특보의 동생이라고 밝힌 매체는 <제주의 소리>가 거의 유일하다.
<제주의 소리>는 “정책기획위는 문재인 정부의 '100대 국정과제' 이행을 지원하고, 중장기 국가발전전략 어젠다를 개발·제안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며 “제주 출신으로는 유일하게 문 교수가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미국 켄터키주립대학교를 졸업한 문성종 교수는 미국 네바다주립대학교에서 석사학위, 한양대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한 뒤, 1995년 한라대(제주한라대의 전신) 교수로 임용됐다. 현재 제주도관광정책자문교수지원단장을 맡고 있다.
글=조성호 월간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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