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부전선 최전방 철책. 사진=조선DB
21일 북한군 1명이 중서부 전선을 통해 귀순한 후 북한군 수색병력이 남하하자, 우리 군이 경고방송과 경고사격을 하는 일이 발생했다.
합참은 이날 오전 8시4분께 북한군 1명이 중서부 전선을 통해 귀순한 후, 오전 9시30분께 북한군 병력이 귀순 병사를 수색하기 위해 군사분계선으로 접근했다고 한다. 그 과정에서 아군이 경고방송과 함께 K-3 기관총으로 20여 발 경고사격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후 10시13분과 16분께 북측 지역에서 두 차례에 걸쳐 수 발의 총성을 청취했다고 군 당국은 전했다. 북한군의 대응사격으로 풀이된다.
최근 들어 북한 주민들의 귀순이 빈번히 이뤄지고 있다. 20일 밤 11시30분께 독도 북방 100㎞에서 나무배를 타고 남하하는 북한 주민 2명을 해군 P-3C 초계기가 발견, 해군 함정이 귀순의사 확인 후 해양경찰에 인계했다. 지난 11월 13일에는 판문점 공동경비구역 북측 초소에서 조선인민군 육군 하전사(병사) 오청성이 총격을 뚫고 군사분계선을 넘어 남측으로 귀순했다.
월간조선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