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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 충남지사 불출마 선언... 보궐선거 지역 수도권과 충청 중 어디로 갈까

2018년 6월 재보선 도전 후 8월 당권 도전 시나리오

권세진  월간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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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에 출마했던 안희정 충남지사.
안희정 충남지사가 18일 내년 6·13 지방선거 충남지사 불출마를 선언했다. 따라서 안 지사가 지방선거와 같은 날 시행되는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에 출마할 가능성이 더 커졌다. 또 내년 8월 임기가 끝나는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의 뒤를 이어 당권에 도전할 것이라는 예측도 나온다.
 
<월간조선>은 지난 9월호에서 안 지사가 2018년 6월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를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안희정 지사 측은 현재 보궐선거가 결정된 노원 병, 송파 을과 보궐선거 가능성이 있는 천안 갑 모두 해볼 만한 지역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당시 한 측근은 “천안 갑에 출마한다면 7년간 충남지사를 해온 만큼 충분히 승산이 있겠지만, 이왕 충남지사직을 뒤로하고 국회의원에 나선다면 수도권으로 진출해 승부를 거는 게 맞다고 보는 만큼 서울 지역이 유력하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노원 병보다 송파 을이 유력하다고 말했다. “송파 을은 강남3구 중 하나로 여당 입장에서는 ‘험지(險地)’ 아니냐”는 필자의 질문에 그는 “안 지사가 보수 세력이 강한 곳에서 승리한다면 외연 확장과 정치적 파급력이 엄청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노무현 전 대통령이 부산이라는 정치적 험지에서 기반을 쌓지 않았냐”며 “노무현 정신을 계승한다는 의미도 있어 이른바 쉬운 지역보다는 어려운 지역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의 한 당직자는 “노원 병은 여당엔 괜찮은 지역인 만큼 박원순 서울시장이 국회 입성을 위해 도전한다는 소문도 있고 노원구청장 등 지역 기반을 다져온 인사들이 적지 않다”며 “안 지사가 노원에 도전했다가 실패할 경우 그 리스크가 치명적인 만큼 수도권으로 온다면 노원보다는 ‘험지’라는 상징적인 의미가 있는 송파를 택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안 지사가 6월 재보선에 출마하려면 선거 3개월 전인 3월에 지사직을 사퇴해야 하고, 따라서 올겨울께 계획을 구체화할 것으로 예상돼 왔다.
 
충남 정가는 안 지사가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 출마할 것이며 성공할 경우 내년 여름에 있을 더민주 전당대회를 통해 당권에 도전할 계획도 세우고 있다고 보고 있다.
안 지사와 가까운 한 의원은 “총선은 3년이나 남았고 대선주자로 나가기 위해서는 내년 지방선거에 나선들 충남지사를 계속하는 것이나 수도권 광역단체장에 출마하는 것 어느 쪽도 바람직하지 못하다”며 “재보선을 통해 국회에 입성하고 당내 기반을 다지는 것이 최선”이라고 말했다.
  
8월 9일 자 <대전일보> 사설은 “안 지사가 재보선에 성공하고 그 여세로 당권을 쥐면 당대표 임기 2년을 마치기 전에 21대 총선 공천 업무 총괄도 가능하다”고 내다봤다. 사설은 다음과 같이 덧붙이고 있다. “(재보선 3곳 중) 어느 곳이든 일장일단이 있을 터인데 만약 보수 정서가 짙으면서 미국 뉴욕주 맨해튼에 비견되는 강남3구에서 승부수를 띄워 생환한다면 대단한 쾌거가 될 것이다.”
  
그러나 정치적 상징성이 큰 서울ㆍ수도권보다 당선 가능성이 높은 충남권을 선택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도 있다. 혹시 낙선할 경우 당권 도전에도 차질이 불가피해지기 때문이다. 일각에서는 안 지사가 금배지를 달지 않은 채 당권에 도전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글=권세진 월간조선 기자
 

 

입력 : 2017.12.18

조회 : 4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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