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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사회

노동계 핵심 인사, 정부·공공기관장 속속 입성

“노동운동가 세상" "기울어진 운동장” 편향성 우려

백승구  월간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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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부 들어 민주·한국노총 양대 조직 핵심 인사들이 정부 및 공공기관장으로 속속 입성하고 있다.
       
이석행 전 민주노총 위원장은 오는 19일 한국폴리텍대학 이사장에 취임한다. 그는 2012년 대선 당시 문재인 대선 후보 캠프에서 대외협력위원회 공동위원장을 맡았다. 대동중공업 노조위원장 출신인 그는 2007~2008년 민주노총 위원장을 지냈다. 2008년 1월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 시절 그는 “전기·가스를 끊고 기차·항공기를 세워 국가 신인도(信認度)를 확 떨어뜨리는 파업을 하겠다”고 말해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폴리텍대학은 전국 34개 캠퍼스로 구성된 고용노동부 산하 직업교육 전문 훈련기관으로 이사장 임기는 3년이다. 대학총장 대신 ‘이사장’이 대학 운영을 관장한다. 이사회가 신임 이사장을 선임하면 고용노동부 장관이 임명한다. 이번 신임 이사장 공모에 이석행 씨를 포함한 20여명이 지원해 8명가량이 면접을 봤다고 한다.
     
이석행 씨를 폴리텍대학 이사장으로 앉히겠다는 얘기는 지난 10월에 나돌았다. 당시 ‘이석행 내정설’이 돌자 폴리텍대 교수협의회는 “교육 기관으로서의 위상이 한순간에 무너지지 않을까 우려된다”는 성명을 냈다. 교수들은 강경 투쟁이 전문인 인사가 폴리텍대 이사장으로 임명되면 대학 이미지가 나빠질 것을 걱정하고 있다.
      
한편 김동만 전 한국노총 위원장은 15일 한국산업인력공단 제14대 이사장으로 선임됐다. 산업인력공단에 따르면 김동만 신임 이사장은 오는 18일 울산 소재 공단 본부에서 취임식을 갖고 임기 3년의 업무를 시작한다.
   
김 이사장은 2014년 1월부터 올해 1월까지 한국노총 위원장을 지냈다. 김 이사장은 같은 한국노총 출신인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의 직속 후배다.
       
앞서 지난 8월에는 문성현 전 민주노동당 대표가 노사정위원회 위원장으로 임명됐다. 그는 최저임금심의위원회 위원, 민주노총 전국금속연맹 위원장 등을 지낸 노동운동 1세대다.
      
노동계 핵심 인사들이 정부·공공기관장으로 '발탁'됨에 따라 재계를 중심으로 "노동운동가 세상" "기울어진 운동장" 등 편향성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글=백승구 월간조선 기자
   
 

입력 : 2017.12.15

조회 : 35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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