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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태우 "박 전 대통령, 아프리카 국가들과의 개발 약속 지키지 못해 걱정"

5일 방송된 채널A <외부자들> 전화 통화에서 밝혀

사진=채널A 캡처

도태우 변호사가 한 방송에 나와 박근혜 전 대통령의 근황을 전했다. 아프리카 국가들과의 개발 약속 문제 등 박 전 대통령은 구치소에서도 나라 걱정을 하고 있었다.

6일《조선일보》보도에 따르면 도 변호사는 전날 방송된 채널A <외부자들> 전화 통화에서 '박 전 대통령이 구치소 안에서 어떻게 나라를 걱정하고 있냐'는 질문에 "아프리카 국가들에게 약속한 것을 상황이 변하면서 지키지 못하게 된 것이다. (아프리카) 국가 개발과 관련된 것"이라고 말했다.

또 박 전 대통령의 건강 상태에 대해 "앉고 설 때마다 약간 소리를 내면서 불편해하신다. 허리 디스크 확진을 받은 거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박 전 대통령이 구치소 생활 중 발가락을 다쳤는데 알려진 대로 단순한 발가락 상처가 아닌, 인대 손상이었다"고 말하기도 했다.

박 전 대통령의 국제법무팀이라고 밝혔던 MH그룹에 대한 질문도 나왔다. 정봉주 전 국회의원은 "MH그룹의 보고서 초안을 봤느냐. 직접 인권에 대해 말한 적 있느냐"고 물었다.

이에 도 변호사는 "MH그룹이 제기했던 것보다 중요한 건 보석 등의 임시적 석방 방법이 있는데 왜 굳이 그런 방법조차 택하지 않느냐고 하는 것"이라고 답했다. 

MH그룹이 지난 10월 유엔인권최고대표사무소(OHCHR)에 제출한 보고서 초안에는 “박 전 대통령은 더럽고 차가운 감방에서 지내고 있으며 계속 불이 켜져 있어 잠들 수 없다”는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진중권 시사평론가가 "MH그룹이 실체가 있느냐"고 묻자, 도 변호사는 "국제 인권에 특화된 법률 자문 회사"라고 답하기도 했다.

월간조선 뉴스룸

입력 : 2017.12.07

조회 : 9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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