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열린 대선후보 사회 분야 TV 토론회를 두고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 측이 “이재명 후보의 거짓말은 불치병인가”라고 24일 주장했다.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박용찬 공보메시지단장은 ▲부정선거에 대한 허위 사실 공표 ▲2024년 부산 피습 당시 성남의료원에 가지 않은 이유 등을 지적했다.

박 단장은 “TV 토론에서 이재명 후보는 2017년 자신이 말했던 부정선거 의혹에 대해 ‘댓글 조작을 통한 부정선거를 언급한 것이었지 투개표 조작 차원의 부정선거는 아니었다’고 주장하나 이 후보는 2017년 1월 7일 (자기) 페이스북에서 ‘지난 대선은 개표 부정까지 있었다, 개표 부정을 원천 차단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고 했다. 

그러면서 “당장의 위기를 모면하고자 1분이면 들통날 거짓말을 서슴없이 자행했다”고 했다.

박용찬 단장은 “성남의료원에 대한 언급 역시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며 “지난해 1월 (이재명 대표의) 부산 피습 사건 당시 성남의료원을 가지 않은 이유에 대해 이 후보는 ‘성남의료원에는 아마 혈관 수술하는 그런 인력이 없을 것 같다’고 답했다”고 했다.

하지만 박 단장은 “확인 결과 성남(시)의료원에는 훌륭한 심혈관센터가 있으며 이곳 센터는 말초혈관 질환까지 진단, 치료하는 전문센터임이 드러났다”고 했다. 그러면서 “성남시장을 두 번이나 역임한 이재명 후보가 성남의료원 심혈관센터의 존재를 몰랐단 말인가”라고 했다.

글=이경훈 월간조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