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체코 원전 본계약 체결 임박

총 26조 원 규모 수출 성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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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계약은 체코 수도 프라하에서 남쪽으로 약 220킬로미터 떨어진 두코바니 지역에 대형 원전 2기를 건설하는 프로젝트
지난 2011년 9월 27일 체코 두코바니에 있는 두코바니 원자력발전소의 냉각탑 4개의 모습.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과 미국 웨스팅하우스, 프랑스 에드 F 등 3개 에너지 회사가 체코 두코바니 원자력발전소의 최신 원자로를 건설하기 위해 경쟁할 것이라고 체코 당국이 지난 2022년 11월 30일 밝힌 바 있다. 사진=뉴시스

체코 정부가 한국수력원자력과 신규 원전 건설 본계약을 오는 7일 체결하기로 하면서 한국이 중부유럽 원전 시장에 본격 진출하게 됐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수력원자력은 이 같은 결정에 환영의 뜻을 밝혔다.


이번 계약은 체코 수도 프라하에서 남쪽으로 약 220킬로미터 떨어진 두코바니 지역에 대형 원전 2기를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체코 정부는 30일 현지 시간으로 각료회의를 열고 총 사업비 약 4000억 코루나 한화 약 26조 원 규모의 예산을 승인했다. 

 

계약이 체결되면 한국수력원자력은 체코전력공사와 함께 본격적인 사업에 돌입하게 된다. 계약 당사자인 양측은 현재 계약 체결식 준비에 착수했으며 산업부도 행사 준비에 협조하고 있다.


앞서 한수원은 지난해 7월 프랑스전력공사를 제치고 해당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바 있다. 이번 본계약 체결을 통해 수주가 사실상 확정되며 팀코리아는 대규모 해외 원전 수출 실적을 추가하게 됐다. 정부와 업계는 이번 수주가 향후 테믈린 지역 신규 원전 2기 건설 사업 수주에도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대 4기의 원전 수출 가능성이 열리는 셈이다.


황주호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은 계약 일정이 확정된 데 대해 환영의 뜻을 밝히며 성공적인 계약 이행과 적기 준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글=백재호 월간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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