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힘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과 권성동 원내대표, 김상훈 정책위의장 등 의원들이 3일 대구 달성 박근혜 전 대통령 사저를 찾아 박 전 대통령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국민의힘 제공
3일 국민의힘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 등 여당 지도부가 박근혜 전 대통령을 예방했다. 박 전 대통령은 "집권여당이 끝까지 민생을 책임져주는 모습 보여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이날 오후 대구 달성군 박근혜 전 대통령 사저를 찾아 약 1시간 동안 접견했다. 권 비대위원장과 권성동 원내대표, 신동욱 대변인 등이 참석했다.
접견 이후 신 대변인은 "박 전 대통령이 지금 국가의 상황과 대내외적 여건과 경제가 매우 어려우니 집권여당이 끝까지 민생을 책임져주는 모습 보여주면 좋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어 ”우리 국민들은 그동안 여러차례 위기극복 해온 전통을 갖고 있고 이번 역시 한마음으로 국민들이 위기를 극복할 걸로 생각한다“고 강조했다고 신 대변인은 말했다.
박 전 대통령은 특히 ”어려울 땐 대의를 위해 마음을 하나로 모으는 게 중요하다“며 ”집권당의 대표가 소신이 지나쳐서 사사건건 대립각 세우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 개인 행동 지나치면 상황 더 어렵게 할 수 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글=권세진 월간조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