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원자력학회, “신규 원전 축소 안 돼”

산자부, 민주당 요구에 신규 원전 축소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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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가 최근 신규 원전 건설 목표를 축소하는 내용을 담은 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 조정안을 국회에 제시했다. 이와 관련해 한국원자력학회는 “원안대로 복원하라”고 주장했다.


학회는 지난 14일 보도자료를 내고 “산업부가 야당 요구를 반영해 대형 원전 1기를 줄이고 재생에너지를 추가로 늘리는 절충안을 제시했다”며 “과학적 분석과 전문가 평가를 생략한 졸속안으로, 국가 에너지 미래를 결정하는 전력 정책을 한낱 정치적 흥정거리로 전락시켰다”고 했다.


이어 “신규 원전 규모를 축소하고 재생에너지 설비를 과도하게 확충하면 장기적으로 전력 공급 안정성과 전기요금에 큰 영향을 미친다. 최근 독일에서 햇빛과 바람이 거의 없는 기후 현상인 ‘둥켈플라우테(Dunkelflaute)’가 며칠씩 이어지면서 녹색 정전이 발생한 것만 봐도 알 수 있다”고 했다.


학회는 “원자력은 다른 에너지원 대비 가장 경제적인 에너지로, 늘어나는 전력 수요를 감당하고 에너지 안보를 강화하기 위해서는 원자력 확대가 필수적”이라며 “여야는 원자력 정책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공개하고 국가 에너지 안보를 위한 현실적인 정책을 제시하라”고 했다.


글=이경훈 월간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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