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워싱턴서 64명 탑승 여객기-軍헬기 충돌·추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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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DC 로널드 레이건 공항 인근에서 소방당국이 수색 및 구조 작업을 수행하고 있다. 사진=AP 뉴시스

미국 워싱턴DC 인근 로널드 레이건 공항에 착륙하던 여객기가 군 헬기와 충돌한 뒤 공항 인근 포토맥강에 추락해 최소 18명이 사망했다고 미 CBS방송 등이 29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현지 경찰은 현재까지 사고 현장에서 최소 18구의 시신이 수습됐으며 아직 생존자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사고 여객기는 아메리칸항공 산하 PSA항공의 소형여객기로 승객과 승무원 64명이 타고 있었다.


여객기는 캔사스주의 위치토에서 출발해 이날 오후 8시53분께 워싱턴DC의 로널드 레이건 공항에 착륙하려고 접근하던 중 시코르스키 H-60(블랙호크) 헬리콥터와 공중에서 충돌한 후 인근 포토맥강에 추락했다.


미 국방부 관계자에 따르면 여객기와 충돌한 미 육군 블랙호크 헬리콥터에는 승무원 3명이 탑승하고 있었다.


사고 현장에는 워싱턴DC 소방대와 경찰, 미군 등이 급파돼 대규모 수색 및 구조 작업을 펼치고 있다. 


사고 여파로 로널드 레이건 공항의 이착륙은 전면 중단됐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성명을 내고 “방금 레이건 공항에서 발생한 끔찍한 사고에 대해 보고받았다”며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자세한 내용이 파악되는 대로 알리겠다”고 밝혔다. 이어 “신이 그들의 영혼을 축복하길 바란다”면서 “응급 구조대원들의 놀라운 노력에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글=김세윤 월간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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