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지호 전 국민의힘 전략기획부총장. 사진=뉴시스
신지호 국민의힘 전 전략기획부총장이 조기대선이 치러질 경우 한동훈 전 대표가 경선에 참여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신 전 부총장은 국민의힘 내 대표적인 친한(친한동훈)계다.
신 전 부총장은 지난 24일 TV조선 유튜브에 출연해 "경선이 이뤄진다면 김문수 장관과 오세훈 서울시장, 홍준표 시장과 한 전 대표가 경쟁하는 빅4의 각축전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그는 "한 축에 김문수와 홍준표, 다른 한 축에 한동훈과 오세훈이라고 하는 인물이 있다. 영남 출신 70대와 서울 출신 5~60대이고, 비상계엄 등 주요 사건에 대한 평가가 갈린다"며 "최종적으로는 한동훈과 김문수의 대결이 되지 않을까 (싶다)"고 전망했다. 그는 이런 구도로 "당이 용광로가 돼 화합을 이뤄야 한다"고 했다.
그는 한 전 대표의 근황에 대해서는 "정치를 포기한 적도 없고 은퇴를 선언한 적도 없다"며 "잠시 쉬고 있는 것일 뿐"이라고 했다.
이어 "각 분야 전문가를 만나 깊이 있는 토론도 해보고, 활동을 재개하게 되면 어떤 아젠다를 세울지 고민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글=권세진 월간조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