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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옥중 설 인사 '윤석열의 편지' 공개

"여러분 곁을 지키며 살피고 도와드려야 하는데, 그러지 못해 안타깝고 죄송하다"

권세진  월간조선 기자 sjkwo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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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사진=뉴시스

 

수감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24일 새해 인사를 서신 형식으로 했다. 

 

윤 대통령 측 변호인단인 윤갑근 변호사는 이날 오후 '윤석열의 편지'를 공개했다. 윤 변호사는 "현재 윤석열 대통령의 서신 발신까지 제한된 상태여서 변호인 구술을 통해 국민 여러분께 전하는 설날 인사"라고 설명했다.

 

편지에서 윤 대통령은 "설날이 다가오니 국민 여러분 생각이 많이 난다"고 썼다.


또 "여러분 곁을 지키며 살피고 도와드려야 하는데, 그러지 못해 안타깝고 죄송하다"며 "아무쪼록 주변의 어려운 분들 함께 챙기시면서 모두가 따뜻하고 행복한 명절 보내시길 기원한다"고 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구속된 이후 변호인 외 접견금지 조치와 서신 수·발신 금지 조치가 내려진 바 있다. 김건희 여사 등 가족도 접견이 금지된 상태다. 

 

 

글=권세진 월간조선 기자

 

입력 : 2025.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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