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가기 메뉴
메인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NewsRoom Exclusive
  1. 안보

군사분계선 넘은 北 총탄... 대응사격은 없었다

귀순병사 추격군 군사분계선 넘었을 가능성... 軍, 유엔사와 합동 조사 중

북한군의 총격으로 총상을 입은 북한군 귀순 병사가 치료를 받고 있다. 총상을 입은 오른팔에 붕대가 감겨 있다. 사진=조선DB

15일 《조선일보》 보도에 따르면 북한군이 지난 13일 판문점 JSA(공동경비구역)로 귀순한 북한 군인을 향해 40여 발의 AK소총 및 권총 사격을 하고 총탄 중 일부가 군사분계선(MDL)을 넘었으나 우리 군은 대응사격을 하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국군은 귀순병사를 추격하던 북한군이 MDL을 넘었을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유엔사와 합동 조사에 들어갔다.

우리 군의 교전 규칙상 북한군이 MDL 남측으로 사격할 경우 경고사격 등을 하게 돼 있어 군 대응이 적절했는지에 대한 지적도 나온다. 또 북한 군인이 MDL을 넘은 지 16분이 지나서야 MDL 남측 지역에서 북한 군인을 발견한 것으로 드러났다.

14일 서욱 합참 작전본부장(육군 중장)은 국회 국방위 업무보고에서 "오후 3시14분쯤 북측 판문각 남쪽에서 이동하는 북한군 3명을 관측했고 이어 3시15분쯤 북한군 1명이 지프를 타고 돌진해 남쪽으로 오는 것을 식별했다"며 "북한군 3명과 적 초소에 있던 1명이 (귀순 병사를) 추격해 사격했고, 40여 발을 사격한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이 과정에서 우리 군의 대응사격은 없었다. 송영무 국방장관은 자유한국당 정진석 의원의 'JSA에서 북한의 총탄이 우리 쪽으로 넘어온 최초의 사건 아니냐'는 질문에 "맞다"고 답하기도 했다.

군의 이날 보고와 발표를 종합하면, 3시15분에 지프가 돌진하는 것까지 본 뒤에는 감시선상에서 놓친 것으로 추정된다. "3시31분에 쓰러진 북한 병사를 남측 지역에서 발견했다"고 했기 때문이다. 군은 그 이후 상황을 CCTV 등의 확인을 통한 방법으로 사후에야 '추정'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군 관계자는 대응사격을 하지 않은 것과 관련 "JSA에서는 아군에 대한 직접적인 위해, 위기 상황 고조 가능성 등을 고려한 유엔사 교전 규칙이 적용되는데 당시 이 요건에 해당하지 않아 사격을 하지 않았던 것"이라고 했다.

군 당국은 북한이 JSA 내 소총 반입을 금지한 정전협정을 위반하고 소총 사격을 한 것으로 파악됨에 따라 군사정전위원회 조사를 거쳐 북측에 강력 항의할 계획이다.

한편 13일 수원 아주대병원으로 후송된 북한 병사는 좌우측 어깨 1발씩, 복부 2발, 허벅지 1발 등 총 5곳에 총상을 입었고 탄두 5발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았다.

합참은 이 병사의 상태에 대해 "생명에 지장은 없다"고 했다. 그러나 수술을 집도한 이국종 아주대 교수는 "생명에 지장이 없다고 말할 단계는 아니다"고 밝혔다.

월간조선 뉴스룸


입력 : 2017.11.15

조회 : 832
Copyright ⓒ 조선뉴스프레스 - 월간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NewsRoom 인기기사
Magazine 인기기사
댓글달기 0건
스팸방지 [필수입력] 그림의 영문, 숫자를 입력하세요.
  •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