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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북한

“북한 동포들이 참 인권을 누릴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자유통일”

청년칼럼 / 人間의 조건

조성호  거룩한 대한민국 네트워크 청년활동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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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 인간답게 존재하기 위한 보편적이고 절대적인 인간의 권리 및 지위와 자격을 의미하는 개념.'
        
인권(人權·human rights)에 대한 사전적 정의다. 사전의 정의는 선명하지 못하다. 어디서부터 어디까지가 인권인지 명확하지가 않다. 그 선이 분명하지가 않으니 여기저기서 인권을 외치고 있다. 우기면 인권이 된다. 
        
요즘 이슈가 되는 인권은 동성애를 비롯한 '성(性)'에 대한 문제다. 생명이나 안전보다는 성적 쾌락을 추구하는 일에 관해서 인권을 논하고 있다. 사전의 정의대로라면 인권을 보장해 달라는 '각종 성애자'들은 자신들이 추구하는 성행위가 법적으로 보호될 때 스스로가 인간답게 존재할 수 있다고 외치고 있다.
           
자신들을 만족시킬 수 있는 성행위를 잘못됐다고 말하면 감옥에 보낼 수 있는 권리를 보장해 달라고 떼쓰는 셈이다. 타인의 자유와 권리를 침해하는 순간, 자유는 방종이 된다. 권리는 탐욕이 된다.
   
이슈가 되는 또 하나의 인권이 있다. 북한 인권, 그중에서도 정치범수용소에 관한 문제다. 그곳과 관련된 인권문제는 성에 대한 논의 따위와는 궤를 달리한다. 그들은 생존부터 보장되지 않는다. 일단 살아야 그다음 인권도 있다. 생명의 권리부터가 수령에게 있으니 보장되는 인권이 있을 리 없다.
        
탈북자 강철환씨의 저서 《수용소의 노래》를 통해 그 현장과 생생하게 직면(直面)했다. 절대자 수령의 명령이면 없는 죄가 만들어진다. 수령의 명령으로 죄인이 된 사람들은 수령의 은택으로 죽음을 면하고 새롭게 될 수 있는 은혜를 입는다. 그 결과가 교화소행이다. 우리가 수용소라 부르는 곳이다. 교화소가 정말 교화(敎化)를 위해 존재했다면 수용소라는 이름은 필요 없었다.
  
교화를 한다는 곳에서 무슨 죄를 지었는지 어떤 죄가 교화되어야 하는지 제대로 가르쳐주지 않는다. 무조건 수령님에게 씻을 수 없는 죄를 지었다고 외치며 뭘 잘못했는지도 모르는 이들을 무자비하게 구타한다. 그렇게 패놓고 일을 시킨다. 성치 못한 몸으로 감당할 수 없는 가혹한 노동을 시킨다. 그렇게 노동한 후에 먹을 수 있는 것은 딱딱한 강냉이 한줌이다. 교화(敎化)가 아니라 학대(虐待)다.
          
학대를 통해 공포가 새겨진다. 보위부원이 앞으로 지나가기만 해도 손발이 덜덜 떨릴 정도로 공포가 각인된다. 학대 중의 학대, 공포의 극치는 공개처형이다. 처참히 살해당하는 동료를 보고 나면 굶주림 속에서도 입맛이 달아난다. 언제 내 차례가 될지 모르기에 처형수의 모습에서 자신을 본다. 공포는 없는 죄도 인정하게 한다. 공포와 체념으로 죄인(罪人)이 된다.
        
구타, 굶주림, 가혹한 노동 뒤에 마무리는 항상 수령님 찬양이다. 자신을 그곳에 처박아 놓은 수령을 찬양해야만 한다. 맨날 구박당해도 주인을 반기러 나오는 개의 모습이 이러할까. 잡아먹힐 운명인지도 모르고 사료를 주는 사람을 반기는 돼지의 모습이 이러할까. 아니다. 개나 돼지는 그래도 억지찬양을 하진 않는다. '개, 돼지'만도 못한 취급이다.
           
이제는 무엇이 진짜 인권인지 알겠다. '인간이 인간답게 존재하기 위해'라는 말의 뜻이 분명해진다. '보편적이고 절대적'이라는 말이 명확해진다. 사람답게 먹고, 자고, 배우며 살아갈 자유가 있는가. 짐승 대우가 아니라 사람 대우를 받고 있는가가 선명한 기준이다.
        
스스로 성소수자라 외치는 이들을 강제로 짐승으로 만들거나 그렇게 대우하는 사람은 없다. 다들 마음껏, 자유롭게 먹고, 자고, 배우며 사람답게 살아가고 있다. 정확히 사람으로 대우받고 있다. 누구에게 진짜 인권이 필요한가를 판단해 보자.
           
북한 전체가 거대한 수용소다. 모든 북한 주민은 절대자 수령을 살찌우기 위한 가축으로서 존재한다. 때리면 맞아야 하고, 굶기면 굶어야 하고, 죽이면 죽어야 한다. 이제 그들에게 사람의 삶을 찾아주어야 한다. 욕심을 인권이라 우기고 있는 자들에게 줄 관심과 도움을 진짜 인권이 필요한 그들에게 주어야 한다.
              
소위 복지와 인권이라는 이름 아래 사용되는 국가 예산을 진짜 인권을 위해 써야 한다. 인도주의적으로 북한에 보내려는 모든 돈 또한 진짜 인권을 위해 사용돼야 한다. 가짜 평화를 외치는 이들의 사탕발림에 돈 낭비하는 일은 이만하면 됐다.
   
북한 동포들이 참 인권을 누리게 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자유통일이다. 여기에 대한민국의 총력(總力)을 다해야 한다. 그래도 될까 말까 한 일이다. 70년이 넘도록 하지 못한 통일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선을 다할 때, 그 모습에 하늘이 감동(感動)할 때 기적(奇蹟)은 그럴 때 주어진다.
 
글=조성호 거룩한 대한민국 네트워크 청년활동가

입력 : 2017.11.09

조회 : 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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