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수당법 등에 따라 국회의원 1명은 보좌관, 비서관, 비서 그리고 인턴 2명까지 총 9명의 유급 보좌진을 둘 수 있다. 국회 사무처 자료를 보면 2017년 10월 27일 현재 국회에는 인턴을 포함해 2621명의 보좌진이 근무하고 있다. 4급보좌관이 587명, 5급비서관이 592명, 6급비서가 294명, 7급비서가 299명, 9급비서가 301명, 인턴이 548명이다.

국회에서 20년 이상 근무한 보좌진(4급보좌관, 5급비서관, 6급비서, 7급비서, 9급비서)은 총 28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최장기 근속자는 28년3개월째 근무 중인 4급보좌관(남성)이다. 그다음으로 오래 근무(26년10개월째)한 보좌진은 9급비서(여성)다. 20년 이상 근무자 28명 중 4급보좌관이 12명, 5급비서관 3명, 6급비서 3명, 7급비서 4명, 9급비서 6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8000만 원 가까운(7,750만 원 세전) 연봉을 받는 4급보좌관의 평균연령은 47세였다.

60대 보좌관은 17명, 50대는 170명, 40대는 329명, 30대는 71명이었다. 6800만 원가량의 연봉을 받는 5급비서관의 평균연령은 42세였다. 70대가 1명, 60대가 12명, 50대가 86명, 40대가 214명, 30대가 273명, 20대가 6명이었다.

6급비서 평균연령은 39세(60대 6명, 50대 45명, 40대 71명, 30대 146명, 20대 26명)였고, 9급비서 평균연령은 32세(60대 1명, 50대 6명, 40대 35명, 30대 132명, 20대 127명)였다.

□ 연령 분포 (2017.10.27. 현재)

□ 직급별 최연소자 및 최고령자

 한 달 월급이 143만원인 인턴은 300개 의원실에 549명(정원 600명)이 근무 중이었다. 이들의 월급은 최저임금 기준 하루 8시간, 주 5일가량 근무시 받는 월급과 비슷하다. 그러나 근로시간과 업무량은 이를 훨씬 초월한다.

4급보좌관 최고령자는 69세이고 최연소자는 31세다. 38년 차이다. 5급비서관 최고령자는 70세였고, 최연소자는 26세였다. 44년 차이가 났다. 6급비서 최고령자는 65세이며 최연소자는 26세다. 9급비서 최고령자는 63세이며 최연소자는 22세다. 인턴 최고령자는 63세이며 최연소자는 20세였다.

글=최우석 월간조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