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호 태풍 '산산' 북상 중

동해남부 최대풍속 초속 17m, 최대 4m 파도 예상, 일본은 가고시마현 '태풍 특별경보' 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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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1일 오전부터 동해를 중심으로 최대 풍속 초속 17m 이상, 최대 4m의 높은 파도 예상
◉ 태풍 '산산'은 29일 규슈 남부에 접근할 것으로 예상
제주 서귀포시 예래동 해안에 태풍 '산산'의 간접 영향으로 너울성 파도가 밀려오고 있다. 사진=뉴시스
제10호 태풍 '산산(SHANSHAN)'이 북상함에 따라 경북 포항·울진해양경찰서는 연안사고 위험예보제 '주의보'를 발령했다. 
 
포항해경은 28일 태풍 북상에 따른 동해남부 전 해상에 매우 강한 바람과 높은 파도가 예상돼 이날 오후 6시부터 31일 오전 9시까지, 울진해경은 이날 오후 6시부터 9월 1일 새벽 12시까지 주의보를 발령했다. 
 
연안사고 위험예보제는 그 위험성에 따라 3단계인 ▲관심 ▲주의보 ▲경보로 구분해 국민에게 알리는 제도다. 기상청에 따르면 31일 오전부터 동해안 해안가와 해상을 중심으로 최대풍속 초속 17m 이상 강한 바람이 불면서 최대 4m의 높은 파도가 일 것으로 관측됐다. 
 
한편 태풍 산산은 29일 규슈 남부에 접근할 것으로 예상된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태풍 10호는 29일까지 매우 강한 세력을 유지 후 규슈 남부에 접근하고, 상륙해 일본 열도를 종단할 우려가 있다"며 "속도는 느려 같은 지역에 비가 오랫동안 내릴 수 있다"라고 보도했다. 
 
일본에서 태풍으로 인한 특별경보는 전국에서 5000명 이상의 사망·실종자가 발생한 1959년의 이세만 태풍급(베라 태풍·중심기압 930 hPa 이하 또는 최대 풍속 초속 50m 이상)이나, 수십 년에 한 번의 강한 태풍에 의해 폭풍 등이 예상될 때 발표된다. 
 
글=백재호 월간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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