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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력원자력이 체코 신규 원전 건설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2009년 아랍에미리트 바라카 원전 수주 이후 15년 만에 한국 원전의 수출길이 재개될 가능성이 커졌다.
성태윤 대통령실 정책실잘은 17일 오후 9시 15분,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하면서 “조금 전 체코 정부가 최대 4기 달하는 신규 원전 건설 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대한민국 한수원을 최종 선정했다고 발표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성태윤 실장은 “2009년 UAE 바라카 원전 수주 이후 15년 만의 쾌거이며 원전 본산인 유럽에 우리 원전을 수출하는 교두보를 마련하게 됐다”고 평가했다. 이어서 “체코 역사상 최대 규모 투자 프로젝트에서 대한민국 손을 들어준 체코 정부에 감사드린다”며 사의를 표했다.
글=박희석 월간조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