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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K에서 지지율 7%에 불과한 대구시장 홍준표의 '지지' 강조한 나경원

TK에서 '정통 보수' 홍준표는 7%, '정체불명 갑툭튀' 한동훈은 25% 기록한 이유는?

박희석  월간조선 기자 thegood@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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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차기 국민의힘 대표를 선출하는 전당대회에 출마하겠다는 의사를 피력한 나경원 의원이 21일, 대구에 가서 홍준표 대구시장을 만났다. 홍 시장은 현재 차기 당 대표 후보군 중 국민의힘 지지층 사이에서 압도적인 지지율을 기록하는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을 앞장서서 공격했던 인물이다. 

 

나경원 의원은 이날 대구시 소재 한 일식집에서 홍준표 시장과 1시간가량 만나고 나와 "홍 시장께서는 이번 선거가 정말 중요한 때고 당이 사실상 위기의 상태라고 했다"며 "홍 시장께서, 충분한 역량이 된 제가 당을 맡은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고 주장했다. 

 

또 나경원 의원은 홍 시장이 "당을 오래 지켜오고 당을 오랫동안 알아왔고 이제는 당에서 했던 그런 경험을 통해서 충분한 역량이 됐다"고 자신을 평가했다고 전하면서 "세월이 지났고 그동안의 경험이 있으니 이제는 당을 맡을 역량이 충분하지 않냐며 열심히 해보라고 말했다"고 주장했다. 

 

홍준표 시장은 만찬 이후 기자들에게 "당을 지키지 않은 사람이 선출직으로 들어오는 건 옳지도 않고 맞지도 않는다"며 "나는 당을 지켜온 사람이 당 대표가 돼야 한다는 것"이라고 짧게 말했다. 물론 '차기 대권'을 꿈꾸는 홍 시장 입장에서는 자신의 대권 도전에 걸림돌이 될 가능성이 적은 '나경원'이 차기 당 대표로 가장 적합다고 판단할 수 있고, 이와 같은 취지에서 '나경원 지지' 의사를 밝혔을 가능성도 충분하다.  

 

그러나 두 사람의 만남이 과연 효과가 있을까. 나경원 의원의 소위 '홍준표 마케팅'은 의미가 있을까. 차기 당권을 꿈꾸지만, 확실한 지지 기반이 없는 나경원 의원은 국민의힘 근거지이면서 책임당원 40%가 있는 대구·경북을 찾아 지지를 호소하려는 차원에서 홍준표 시장 등을 만났겠지만, 과연 그가 기대한 정치적 효과가 있을지는 의문이다. 

 

6 월 11~13 일, 전국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전화인터뷰로 진행한 한국갤럽의 '6월 2주차 정례조사(표본오차 ±3.1%p,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참조)' 중 '장래 정치 지도자 선호도(차기 대선 후보 지지율)' 조사 결과를 보면, '정통 보수'를 자처하는 홍준표 대구시장은 대구·경북에서 지지율이 7%에 불과하다. 13%를 기록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절반 수준에 지나지 않는다. 홍 시장이 '문재인 사냥개' '정체불명 갑툭튀' '폐세자'란 식으로 폄하한 한동훈 전 위원장은 해당 지역에서 25%를 기록했다.  

 

국민의힘의 강세 지역이라고 할 수 있는 부산·울산·경남의 '홍준표 지지세'는 더 초라하다. '정통 보수'를 자처하는 홍준표 시장은 부울경에서 지지율 1%를 기록했다. 그와 달리 홍 시장이 '우리(보수)를 궤멸시킨 애'라고 비난했던 한동훈 전 위원장은 해당 지역에서 지지율 19%를 기록했다. 

 

이런 상황을 감안할 때, 나경원 의원의 '홍준표 마케팅'은 그가 기대한 만큼의 정치적 의미와 효과가 없을 가능성이 크다는 지적을 들을 가능성이 있다. 

 

글=박희석 월간조선 기자 

입력 : 2024.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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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달기 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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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정호 (2024-06-22)

    홍시장은 대통령 되었을때 통치를 젤 잘할 것으로 평가되지만 그 가벼움과 촐랑대는 행동, 인품때문에 경쟁력이 없다. 이점을 개선 한다면 그에게서도 마지막 고목에서 꽃이 필 행운이 찾아 올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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