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대(총장 이창원) 행정대학원은 지난 5월 11일 오전 10시 교내 미래관 지하 1층 ELC에서 '제4회 재난관리 콜로키움'을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콜로키움은 특정 분야의 권위 있는 전문가를 초청해 집중 강연을 듣거나 세미나 등을 통해 연구를 수행하는 방식을 뜻한다. 이번 콜로키움은 한성대가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하는 '재난관리 전문인력양성사업'을 수행하기 위해 매 학기 정기 개최하기로 한 계획에 따른 것이다.

이번 콜로키움에서는 '재난관리: 긴급구조 대응계획'을 주제로 국내 재난관리 전문가 권대윤 전 충북소방청장을 강사로 초청해 강연을 진행했다. 이어 강연 내용에 대한 토의를 통해 국가 차원의 재난관리계획 중 '긴급구조 대응계획'을 이해하고 숙지·활용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콜로키움은 ▲1교시 사고대응사례·재난관리 개념과 체계 ▲2교시 긴급구조대응계획 작성·재난 현장지휘체계·긴급구조통제단 운영으로 구성됐다.

이날 행사에는 최천근 한성대 행정대학원장, 강연자인 권대윤 박사, 대학원 교수, 행정대학원생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최 원장은 “이번 콜로키움은 식견이 더해진 전문적인 강의와 열띤 토의가 이뤄져 고무적이었다”며 “사회안전을 위한 재난관리 리더를 양성하기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성대 행정대학원 사회안전학과는 자연재난, 테러, 사이버 등 비전통 안보에 대응하기 위한 전문 인력을 양성할 목적으로 개설됐다. 군, 소방방재청, 해양경찰청 등 관련 정부 기관에 근무 중인 군인과 공무원, 민간 사업자 등이 참여한다.

글=김세윤 월간조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