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가기 메뉴
메인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NewsRoom Exclusive

"욕 잘하는 정치인 뽑지 말라"는 이낙연...'이준석 구애'는 왜?

이준석의 ▲병X ▲이 새X ▲미친 X들의 수장은 이낙연에게 '욕'이 아닌가?

박희석  월간조선 기자 thegood@chosun.com

  • 트위터
  • 페이스북
  • 기사목록
  • 프린트하기
  • 글자 크게
  • 글자 작게
사진=뉴시스

더불어민주당을 나와 '새로운미래' 창당을 추진하는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15일, 전남 지역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욕 잘하는 정치인은 뽑지 말라”고 대국민 권고를 했다. 

 

이낙연 전 총리는 당시 '이낙연 신당'의 지향점에 대해 “양당 모두 싫다고 하는 사람을 투표장에 모시겠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도, 민주당도 싫어할 이유가 없다”며 “그분들 싫다는 분들 표를 끌어오자는 것이지 우리가 그분들 좋다는 표를 뺏어가자는 게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낙연 전 총리는 이어서 소위 '이낙연 신당'의 미래를 부정적으로 평가하는 이들을 향해 “그렇게 견제할 필요가 없는데, 선거를 치를 분들이 유별나게 욕을 하고 그런다”며 “욕 잘하는 정치인 뽑지 마세요. 그 사람들 욕밖에 못 해요”라고 국민에게 권고했다. 

 

이낙연 전 총리 발언의 취지는 기존 정치권에 대한 불만이 팽배한 상황에서조차 자기 반성이나 혁신 경쟁을 하지 않는 거대 양당, 자신과 같이 신당 창당을 추진하는 이들에 대해 냉담한 반응을 보이는 여의도 정치권에 대한 감정을 토로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낙연 전 총리를 비롯한 소위 '제3지대 빅텐트 호소인'들의 객관적 여건을 고려하면, 그들의 '정치적 미래'가 불투명한 건 '사실'이라고 할 수 있다. 지역기반도 없고, 지지층도 없기 때문이다. 현재 상태에서는 '제3지대 호소인'들이 그 어느 지역에서도 당선인을 배출하지 못할 가능성이 크고, 비례대표 선거조차 지지율을 보면 의미있는 의석 수를 확보할 가능성이 낮다. 현재 상태에서는 이들이 얘기하는 '제3지대'가 총선에서 '돌풍'을 일으키거나, 의미있는 의석을 확보하는 식의 '이변'을 기대하기 힘들다는 얘기다. 

 

다른 걸 떠나서 한때 문재인 정부 초대 국무총리를 했고, 더불어민주당의 대표로 있었고, 유력 대선주자 중 한 명이었던 이 전 총리가 '신당'을 하겠다고 하는데 따라나선 현역 의원들이 단 '1명'도 없다는 사실이 이를 방증한다. 

 

미래대연합을 만들겠다고 하는 소위 '원칙과 상식' 3인방의 행보 역시 당분간 이낙연 전 총리와 맞지 않는 부분이 있다는 식으로 표면적으로 독자행동을 할 것이므로 지금 기준으로 그들이 '이낙연'을 추종해 탈당했다고 단언하기는 힘들다.  그런 측면에서 '이낙연 신당'의 장래가 밝다고 얘기하는 것은 객관적으로 설득력이 크지 않은데, 이 전 총리는 이에 대해 '저주'라고 인식하는 듯한 태도를 보였다. 이 같은 이 전 총리의 주장을 우리 국민은 '객관적'이라고 받아들일까. 

 

한편, "욕 잘하는 정치인은 뽑지 말라”고 '대국민 권고'를 한 이낙연 전 총리가 왜 이준석 가칭 개혁신당 정강정책위원장과 '제3지대 빅텐트'를 하겠다고 하는지 의문이 제기될 수도 있다. 

 

이낙연 전 총리는 일각에서 이른바 '마이너스 삼선 중진'이라고 지적 받는 이준석 위원장의 '연습문제(①문재인 정부 실정 반성 ②엄중낙연 이미지 버리기 ③기존 정치 문법 버리기 ④이준석 신뢰하기)'를 받았는데도, 이를 거부하지 않는다는 식의 반응을 보였다. 오히려 '이준석 연습문제'가 타당하다는 식으로 긍정했다. 

 

이낙연 전 총리가 이처럼 적극적으로 접근을 시도하는 이준석 위원장은 최근에 '욕설'과 '인성 문제'로 논란을 빚은 인물이다. 특히 이 위원장은 최근 JTBC의 유튜브 프로그램에 출연해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을 향해 공개적으로 "이 새끼"라고 욕설을 날렸다. 바른미래당 시절에는 "안철수, 병신 되는 것" "안철수는 인간 수준이 안 된다" "안철수 때문에 사람 둘이 죽었다"는 등의 욕설 또는 모욕적 언사를 한 바 있다. 

 

우리 국민에게는 "욕 잘하는 정치인은 뽑지 말라”고 한 이낙연 전 총리는 왜 공개적으로 자당 의원을 향해 별의별 욕설을 한 '이준석'과 손을 잡으려는 것일까. "욕 잘하는 정치인은 뽑지 말라”는 그의 권고가 '진심'이라면, '욕설 논란'으로 물의를 빚고 사과까지 했던 '이준석'과 소위 '제3지대 빅텐트'를 치려 하는 이낙연 전 총리, 자신 역시 '국민의 선택'을 기대하기 어렵게 되는 것 아닌가. 

 

글=박희석 월간조선 기자 


 

입력 : 2024.01.17

Copyright ⓒ 조선뉴스프레스 - 월간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NewsRoom 인기기사
Magazine 인기기사
사진

박희석 ‘시시비비’

thegood@chosun.com
댓글달기 0건
댓글달기는 로그인 하신 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내가 본 뉴스 맨 위로

내가 본 뉴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