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6운동권 퇴출’과 ‘부산 균형발전’을 기치로 내걸고 부산 사하구(을) 지역 총선 출마 의사를 밝힌 정호윤 전 대통령실 공직기강팀장이 오는 12월 16일(토) 오후 3시 부산 사하구청 제2청사 대강당에서 책 <가짜와의 전쟁> 출판기념회를 연다.

<가짜와의 전쟁>은 지난 20년간 정 전 팀장이 벌여온 가짜와의 전쟁에 관한 기록이다. 정 전 팀장은 지난 대선 당시 윤석열 후보 캠프에서 공보특보와 네거티브검증팀장을 맡았다. 당시 '이재명 저격수'로 활약한 이야기가 특히 눈에 띈다.

정 전 팀장은 <가짜와의 전쟁>에서 자신이 세상에 처음 알린 성남FC, 백현동, 대장동 비리 의혹, 이재명 조카 살인사건과 성남국제마피아파 변호 등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최초 공개했다.

이 외에도 '천공'의 실체, 대선 당시 이재명 후보를 지원한 한 언론사 사주 내막, 세월호 7시간의 진실 등 정 전 팀장이 아니면 알 수 없는 내밀한 이야기가 담겨있다.

<가짜와의 전쟁>은 자기 홍보 일색인 출판기념회용 저서와는 다르다. 정 전 팀장은 이번 기념회를 통해 정권의 심장부에서 보고 겪었던 일들을 공개하는 이유를 설명할 계획이다. 

정 전 팀장은 “가짜 뉴스, 가짜 정치인뿐만 아니라 정파적 이익을 위해 추진되는 가짜 정책, 국민을 옥죄는 가짜 규제, 정치편향적 시민단체를 위해 쓰이는 가짜 예산 등 모든 가짜들과 전쟁을 하겠다”며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정계 및 지역의 주요 인사들도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글=김세윤 월간조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