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당무감사위원가 27일 당무감사 결과를 발표했다.  당무감사 결과 현역의원 중 1위는 배현진(서울 송파을) 의원, 원외 당협위원장 중 1위는 나경원(서울 동작을) 당협위원장으로 나타났다.  

신의진 당무감사위원장은 이날 오후 2023년 정기 당무감사 결과를 발표하고 하위권에 속하는 당협위원장 46명을 공천관리위원회에 보고하기로 했다. 

46명은 감사 대상 중 22.5%에 해당하며, 이들은 총선 컷오프(공천 배제) 권고 대상이 된다. .

이번 감사는 전체 253개 당협 중 사고당협 39개와 8월 말 위원장이 임명된 당협 10개를 제외한 204곳에서 4개월간 이뤄졌다.

신 위원장은 "평가 결과, (대상 204곳 중) 총 46곳의 당협위원장 활동에 문제가 있다고 (교체를) 권고했다"고 밝혔다. 당협위원장 교체 권고 비율은 당초 하위 20%가 기준이었지만 동점자 등을 고려해 비율이 다소 상향됐다.

신 위원장은 "이런 결론을 최고위원회의에도 보고할 예정이며 총선 공천관리위원회(공관위)에 자세하게 보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당무위는 공관위가 아직 출범하지 않은 점을 고려해 교체 권고 대상자 명단 및 현역, 원외 비율 , 상위권 명단 등은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당무위의 최종 결과는 오는 30일 최고위원회 의결을 받고 12월 중순께 구성될 공천관리위원회에 전달된다. 

글=권세진 월간조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