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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과 경쟁하는 나라는 어디인가?

‘오일머니’ 리야드, ‘역사도시’ 로마

정혜연  월간조선 기자 hych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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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지는 부산을 포함해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이탈리아 로마, 우크라이나 오데사다. 이탈리아는 2022년 10월 새 정부 출범을 계기로 뒤늦게 속도를 내고 있으며, 러시아와 전쟁이 한창인 우크라이나는 ‘전쟁의 아픔을 딛고 세계박람회를 유치하는 상징성’을 부각하며 완주를 다짐했다.

 

리야드는 중동의 새로운 경제·문화 메카가 되겠다는 국가 혁신 프로젝트 ‘비전 2030’을 중심으로 사우디 왕실 주도로 적극적 유치 외교를 펼치고 있다. 막대한 ‘오일머니’를 바탕으로 추진 중인 초대형 인프라·도심 건설 프로젝트를 전면에 내세웠다. 동시에 ‘친환경 세계박람회’ 구현을 약속했다. 사우디는 2030 리야드세계박람회를 탄소중립을 뛰어넘은 ‘탄소 네거티브’로 만들겠다고 선언하면서 태양에너지로 전시관을 운영하고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고 재활용을 보장하는 전략을 제시했다. 그간 국제사회의 비판을 받아온 인권 측면에서도 국제 최고 수준의 노동권 담보, 장애인 이동성 보장 등 ‘평등, 포용, 지속가능성의 원칙’을 내걸었다.


이탈리아는 1906년과 2015년 밀라노에서 2번의 세계박람회를 개최한 데다 유럽, 중남미 등에 전통 우호국이 포진해있어 강하다. 관광 산업이 국내총생산(GDP)의 13%를 차지할 정도로 국제 인지도가 높은 나라다. 이탈리아는 ‘역사도시’라는 키워드를 내세웠다. 조르자 멜로니(Giorgia Meloni) 이탈리아 총리는 BIE 총회에서 “찬란한 역사와 혁신적인 미래 기술이 공존하는 로마에서 세계박람회를 개최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이탈리아도 마찬가지로 친환경 세계박람회를 약속했다. 세계박람회 전시관마다 태양광 발전 설비를 마련해 건물을 운영하는 식으로 역대 최대 규모의 태양광발전소를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오는 11월 개최지 투표에서 3분의 2 이상 지지를 얻은 국가가 없으면 최저 득표국을 떨어뜨리고 곧바로 2차 투표를 진행한다. 그래도 3분의 2 이상 얻은 국가가 나오지 않을 경우, 최종 2개국이 남을 때까지 진행하고 마지막 투표에서 많은 표를 얻은 국가가 유치 자격을 얻는다.

 

최우석 월간조선 기자 

입력 : 2023.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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