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시스템이 소프트웨어 개발자를 위한 '한화시스템 BEYOND SW 캠프' 교육생을 모집한다. 

한화시스템은 'BEYOND SW캠프' 교육생을 모집, 9월 말부터 스마트웹 및 메타버스 콘텐츠 개발 실무교육을 발족해 올해 말까지 5회에 걸쳐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회차별 30명 정원으로, 연간 150명의 교육생을 배출할 예정이다. 대상은 고용부가 발급한 '국민내일배움카드'를 소지한 미취업 청년으로, 6개월 과정의 교육비는 전액 무상 지원된다.

한화시스템(대표이사 어성철) ICT 부문이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디지털 인재양성 사업 'K-디지털 트레이닝' 운영기업으로 올해 첫 선정됐다. 고용부의 'K-디지털 트레이닝'은 첨단산업 현장에 즉시 투입이 가능한 '실무형 청년인재'를 육성하는 직업훈련 과정으로, 디지털 선도기업이 커리큘럼을 직접 설계·운영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올해는 한화시스템을 비롯해 엔디비아·시스코·네이버클라우드 등 국내외 디지털 선도기업이 'K-디지털 트레이닝' 사업에 나선다.

'한화시스템 BEYOND SW캠프'는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에듀테크 플랫폼 ▲클라우드 ▲모바일 환경 및 네트워크 관리 등 인프라 ▲대학 AI 추천 콘텐츠·메타버스 플랫폼·학습 빅데이터 관리 등 에듀테크 플랫폼의 개발과 운영과정으로 구성된다. 백엔드(서버 개발) 개발자 및 데브옵스엔지니어(DevOps engineer) 등 현장 맞춤형 개발자를 양성하기 위해 프로그램을 특화했다. 백엔드(Back-end)는 서버나 데이터 관리처럼 '사용자가 볼 수 없는' 플랫폼 개발·관리를 일컫는다. 사용자 화면을 구성하는 프론트엔드(Front-end) 개발과 대비된다. 데브옵스엔지니어(DevOps engineer)은 개발(Development)과 운영(Operation)의 합성어로,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운용도 하는 직무다.

성백선 한화시스템 제조서비스사업부장은 “당사의 첫 백엔드 개발자 부트캠프(단기 교육)인 '한화시스템 BEYOND SW캠프'는 IT업계의 고질적인 개발자 부족현상 극복과 디지털전환 시대 우수인재 양성에 기여하고자 기획됐다”며 “대학생과 취업준비생은 물론 예비 창업자들에게도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이 될 것이라 자신한다”고 말했다.

글=정혜연 월간조선 기자